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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쉬템으로 시장전환은 긍정적이라 봅니다.

휘천
댓글: 27 개 관리자 댓글
조회: 1317
추천: 1
2010-04-03 06:01:01
시장의 형태가 캐쉬템 중심으로 전환된다는것은 어떻게 보면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큰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상당히 저질스러운 캐쉬템만 접해서 반발심을 가지는 것도
사실이고 저 역시 그런류의 캐쉬템을 판매하는 게임은 아에 손을 대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일정확률로 게임내에서 실효적 가치가 있는 고급
아이템을 주는 로또상자들과 게임 내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능력치 상승
효과를 주는 캐쉬아이템들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러한것은 이제 시장전환기라서 보여주는 초기의 모습일 뿐..
R2나 로한처럼 그 정도가 지나치면 결국 유저들이 외면합니다. 결국 게임사들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지 않으면서도 수익은 낼 수 있는 많은 형태의 캐쉬템을
고민하게 될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코스프레 형태의 구매자는 가치를 느끼나 게임 내 밸런스는
건들이지 않는 캐쉬템들도 FPS부터 MMO까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점점 성숙해 지면 질수록 점점 더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겠지요.


또하나의 긍정적인 요소는 캐쉬템이란 제도가 정착됨으로써 그동안 정액제란
틀안에서는 수익을 내기 힘들었던 게임쟝르들이 온라인화 되고 수익을 내며
점점 더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공급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현재 패키지게임중 온라인화 할 경우 성공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심즈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심즈의 경우 한번의 패키지 판매로 수익을
내기 힘들자 끊임없는 확장판 발매와 심즈3부터는 게임 내 아이템을 돈을 내고
다운로드 받는 형식의 추가수익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것 이지요. 게임 내에서는 소나타가 기본공급 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나는 SM5가 더 좋다. 약간의 돈을 더 내고 내 차량을 기본공급 모델과
같은 성능이지만 SM5로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유저가 나오겠지요.
또 어떤 유저는 난 세단은 싫다 SUV가 좋다. 투싼을 달라. 돈은 내겠다는 유저도
있겠지요. 또 기본냉장고는 단색인데 요즘 마시모주끼인지 뭔끼인지 이쁘더라.
나는 그거 가지고 싶다. 비싸지 않다면 구매하겠다는 유저도 있겠지요.

어떤 유저는 차량 수집에 관심이 많아서 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종을
내집 마당에 전시하고 싶다고 마구 투자하겠지요. 또한 그것을 전시장화 해서
게임내에서 유저들에게 일정금액을 받고 보여주는 형태로 게임을 하겠다는
유저도 나올것이고 그것은 결코 현금화가 가능한 형태의 수익으로 발전하지
않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경쟁자가 생길것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유저들도 내가 저걸 다 사는건 비용을 생각했을때 온당치 않은 일이지만 약간의
게임내 통화를 지불하면 한번 둘러볼 수 있다는것에서 만족감을 느낄것입니다.


그것은 더 한단계를 뛰어넘어 유저가 직접 디자인하는 경지에 이를것이고 그것이
실제 자동차회사의 모델로 채택되어 실제 수익을 낼 수도 있을것이고 혹은 게임사와
계약하여 캐쉬템의 형태로 판매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즉.. 캐쉬템 시스템과 오픈마켓의 결합으로 유저들의 게임라이프 자체도 풍성해
지면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게임내에서 수익을 얻는 사람들도 발생할 것입니다.
어떠한 불법도 행하지 않고, 또한 유저들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게임회사도 돈을 벌어
게임에 더 많은 투자를 가능케 하는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로의 발전도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에따라 지금까지 참 우수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인데 온라인화 할경우 수익을 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게임들도 온라인화 되어 게임시장을 더욱 풍성하게 할것입니다.
최근에 개발이 발표된 프린세스 메이커 온라인이 그렇지요. 게임 특성상 정액제 보다는
캐쉬템으로 코스프레만 팔아도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Lv70 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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