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경영진 교체가 필요합니다.

마영전때도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넥슨의 경영진의 마인드는 더이상
창조자의 마인드가 아닙니다. 바람의 나라로 세계최초의 머드게임중의 하나
라는 타이틀이 아까울 정도입니다. 하긴.. 개발자도 떠났지만..

넥슨에 무슨 내부사정이 있었는가는 모르겠지만.. 넥슨의 경영방식이
갈수록 문화산업에서 제조업마인드로 가고 있는거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문화산업과 제조업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제조업은 다양한 라이업 구성이
상당한 강점을 가지지만 문화산업은 한방이 통하는 시장입니다.
EA가 아무리 대단한 회사라도 WOW 한방의 수익엔 근처도 못미치지요.
넥슨이 한국의 EA라는건 아무리 잘해봐야 EA수준이라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EA는 심즈3가 대박나기 직전에도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었지요. 물론 지금도
재정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요. 결국 제조업 마인드의 EA식 방식의
결말이 좋을 수는 없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나마 신규대박이 터져주면 다행인데.. 마영전과 허스키온라인에서 보여준
넥슨의 모습은 참으로.. 답없다라는 표현밖에 할것이 없네요.


저렇게 신규게임들 줄줄이 흥행부진에 빠지고 기존라인업이 서서히 다운되기
시작하면 진짜 회사 넘어가는거 순식간입니다. 지금 그래도 돈이 좀 있을때
넥슨은 어서 경영진 교체하고 제조업이 아닌 문화산업을 하고 있다는것을
인식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