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는 매니악한 게임

스타1을 깊게 플레이해본 사람이고 전략시뮬레이션에 특별한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스타2는 훌륭한 게임이며, 걸작으로 비쳐질 수 있습니다.

 

스타2보다 접근성이 쉽다고 볼 수 있는 스타1도 국내 유저들에게 제대로 된 어필을 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타2도 시간이 지나면 스타1처럼 우리 생활속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기때문에 새로운 대작이 출시 될 텀(term)이 지나가기전에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그렇게 못한다면 과거의 스타1처럼의 영광은 누리기 힘들게 될 것이고 오히려

그동안 쌓아온 스타1의 인기를 하락시키고 두 게임 모두 이도 저도 아닌 상황(非僧非俗)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뛰어난 스타2의 star 플레이어가 데뷔해서 누가보기에도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면,

어쩌면 스타2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급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말할지도 모릅니다.

유즈맵의 방대한 자유도는 스타2의 숨겨진 또다른 재미라고..

하지만 이것도 인기가 있을 때에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겨줄 사람이 없는데 수십 수백시간을 들여 방대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유즈맵을 개발할 사람이 많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

 

게임을 즐겨보았던 사람을 붙잡고 워크3와 스타1중 어느 게임을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냐는 물음에

스타1을 꼽는 사람이 많듯이..

스타2의 흥행은 스타1은 커녕 과거 워크3의 인기를 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