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흡연자가 비매너인 이유

매너있는 흡연자는 다른 사람앞에서 절대 담배 안피웁니다. (혹은 구석에 숨어서 안보이게 혼자 피움)

그래서 눈에 띄는 족족 비매너일 수 밖에 없죠. 왜냐면 이들은 남이 보든 말든 스스로의 욕구를 체우는데에

눈이 멀어있으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자를 제재할 수단이 부족합니다.

객관적인 예가 아니라 극단적인 방법을 하나 만들어보자면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적발될 경우 벌금을 1회 20만원 2회 적발될 경우 특별 교육기관에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게하고 벌금 100만원을 추징한다면 현재보다 비매너 흡연인구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스스로를 잘 통제할 수 있는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니만큼 제재수단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실례로

굳이 이런 흡연&비흡연구역의 문제뿐만아니라 쓰레기 불법투척에 있어서

타 선진국들중에 스위스에 가보면 바닥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여기선 쓰레기를 투척하거나 심지어 화단에 꽃을 꺾어도 정말 과도할 정도로 벌금을 메깁니다.

 

무분별한 흡연도 과도한 벌금이 있다면 없어지지 않을까요?

 

여기서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피씨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기전에 제도적으로나 법적으로나

현실성있는 법안을 먼저 통과시켜야 하는것이 순서가 아닐까요?

'아 피씨방에 가는 비흡연자들이 민원을 계속 올리네' 그렇다고 피씨방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하면

담배피우는 피씨방사용자는 어디로 갑니까?

담배는 기호식품에 속합니다. 기호식품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십쇼.

왜 이 기호식품을 소비하는데 자유를 침해받아야하는거죠?

마약이네 뭐네 하는건 비유이지, 법적으로 기호식품에 속합니다.

어느날 세상에 저어어어엉말 맛있는 껌이 나왔다고 칩시다.(껌도 기호식품)

그런데 그껌을 씹으면 다른사람이 듣기에 무지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시간이 지나서 이 껌을 못씹게하는 금껌구역이 생기고(ㅋㅋㅋ)

결국엔 어디서도 껌을 씹지 못하게 됩니다.

무조건 하지말라 안된다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이고 오히려 음성적으로 자행되기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가 만지고 있는 컴퓨터에서 만약에 만약에 아주 미세한 방사능이 나온다고 칩시다.

하지말라고 하면 안할겁니까? (방사능 수치는 70~80세에 이르러 암을 발병하게 할 수도 있는

극소량의 수치)

아에 하지말라가 아니라 적절하게 조절하고 안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안보게 제도를 마련하는게 순서아닌가요?

 

지금 흡연자 vs 비흡연자 이럴때가 아니라

국회에 빌어먹을 종자넘들 vs 흡연자&비흡연자가 되어야합니다.

 

그래서 좀 답답하네요.

 

 

 

 

이건 딴소린데..

처음부터 흡연이 몸에 안좋은 것인줄 알고

다른사람에게 명확히 어떤 피해를 주는 것인지 뼛속깊이 알고 있다면,

시작을 안했을겁니다. 담배에 대해서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알게 되었고,

장점때문에 힘든 나날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욕하고 잡아 뜯어말리지말고 이야기를 하세요.

누군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아저씨 담배냄새가 너무 독하네요."

"점심때 드신 김치찌게 냄새랑 담배냄새랑 섞이니까 똥냄새가나요"

이런식으로요. 흡연자들은 잘 모릅니다.

자기입에서 똥냄새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