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반에는 마법사든 전사든 궁수든 힐러든
다 자기가 든 무기들고 단순하게 때리고 패면서 PVP를 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게임의 조작법에 익숙해지고 게임이 갖고 있는 특성에 대해 빨리 눈을 뜨거든요.
그 다음에 레벨이 오르면서
'어 이자식이 위로 때리니까 위로 막네?'
'그럼 옆으로 때려야지'
모 아니면 도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선택지를 주고
레벨이 더 오르면
하나 둘 셋. 세가지 중에 하나의 방법을 택해서 공격이 들어올테니
나는 둘 셋 하나라는 방식으로 공격하겠다...라는 식으로
유저가 점점 생각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레벨이 오르고 더 올라서 서로 만났을 때는
수십가지 방법중에 일반적인 방법과 특별한 방법중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반적인 방법을 선택하니까
그 대처법을 먼저 들고 가고 혹시 특별한 방법을 들고 나왔을 때 거기에 빨리 대처해서 상대방이 먼저
획득한 유리한 부분을 빼앗고 내가 승리하기위해 어떤 방식을 취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진행이 되어야
처음 이런 게임을 접하는 사람들도 빨리 적응하게 되고
이런 게임을 많이 즐겨본 사람도 이 게임에 존재하는 수십가지 방법을 다 알고 있지는 못하니
어느정도 수준을 평준화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적인 단계에서 만났을 때
그 게임이 갖고 있는 컨텐츠를 서로 비슷하게 소모하고 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단계적으로 나누게 되면 단계마다 유저수가 골고루 분포되어야 하는 요구치가 있고,
빠르게 단계를 올라가는 사람들에게 제한이 걸리거나 이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수보다 다수를 생각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고
단계별 유저 수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단계마다 들어갈 수 있는 제한을 없애고
대신에 하위 단계에 들어가는 상위 단계 유저들에게 적절한 패널티가 주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게임이 복잡하게 되고 개발시간이 우주로 가버리는 단점이 있지만,
충분히 이 정도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몬헌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