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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유저가 여러 몬스터를 잡는다.
이게 요즘 등장하는 온라인게임들이 어느정도는 꼭 갖고 있는 트렌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유저는 한명이 아니기에 다수의 유저에게 해당되는 더 큰 수의 몬스터를 게임내에
구현하는 것은 시간이 흐르고 게임이 복잡해질 수록 불가능해지는 부분이 아닐까요?
나중에 이런 게임이 나온다고 생각해봅시다...
약 30분에 걸쳐 숲을 탐험합니다.
숲에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갖가지 식물들과 작은 동물들이 존재합니다.
가방에 있던 책을 꺼내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찾고 비교하며 수집합니다.
정신없이 무언가를 수집하던 중에 무리에서 이탈한 굶주린 오크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약 10여분에 걸친 치열한 사투끝에 결국 오크를 죽일 수 있었습니다.
사냥을 하던 도중 가벼운 타박상과 왼쪽 검지손가락이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숲을 지나오며 수집했던 약초를 꺼내 타박상부위에 바르고 근처에 있던 나무가지를 꺾어
손가락에 부목을 댑니다. 그러고 나서 골절상에 효과가 좋은 포션을 마십니다.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 모은 재료를 정리하고 지도를 보며 지나온 길을 되짚어봅니다.
잠시 눈을 돌려 오크의 시체를 보았더니,
큰 몸집에 두터운 가죽은 일반 짐승의 가죽에 비해 튼튼해보입니다.
나이프를 꺼내 5분동안 가죽을 벗깁니다.
문득 지나오며 들렀던 길드에서 오크의 머리를 가져오면 보상을 주겠다던 말이 생각납니다.
마땅한 주머니가 없어 오크의 가죽으로 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미처 핏기가 가시지도 않은 가죽에 바느질을 하자니 손이 미끄러집니다.
겉보기에 상당히 조잡해보이는 주머니이지만, 오크의 머리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숲을 탐험하는 것을 포기하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이것을 게임으로 구현하게 된다면,
유저는 약 1시간에 걸쳐 몬스터 1마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 1시간동안 몬스터 100마리를 잡는 경험치를
이 한마리를 잡아서 얻게 된다면 여러가지면에서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기존에 있던 게임들은
사냥터와 생산을 하는 작업장이 항상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우리가 읽었던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게임으로도 구현될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몬헌망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