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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저주 받은 왕국 =- 1장- 왕국의 몰락... 그 이후

레인린
조회: 1807
2017-05-18 07:34:26
따스한 태양 빛이 창문을 통해 아서스의 얼굴을 향해 내리 쬤다...

아서스는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눈을 천천히 떳다.

악몽에서 깬 아서스는 자신의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 후... "

악몽에서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는 믿지못할 일에 어이가없는듯 아서스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탁자에 놓여있는 과도 옆에 달라란 문장이 그려진 포도 주 한 잔을 마시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탁자에 잔을 놓는 순간 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서스는 고개를 돌리고 문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아서스가 문을 향해 걸어가자 귀에서 수십 수백의 목소리가 아서스의 귓속을 맴돌았다.

그리고 문 앞에 도착하였고 아서스는 문 손잡이를 잡았다.

손잡이는 아제로스의 그 무엇 보다도 차가웠다. 

그리고 아서스는 문 손잡이를 돌리자 귓속에서 맴돌던 목소리들은 더더 욱 커져만 갔다.

그리고 문을 여는 순간 아서스 눈에 들어온 건 자신이 아버지를 붙잡고 목을 겨냥해 칼을 찔러 넣는거였다.

아서스는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있었던 침실은 퍼즐 조각들 처럼 서서히 붕괴되어갔다.

아서스의 머리로 커다란 돌이 떨어졌고 아서스는 정신을 잃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 하...뭐가 어떻게 된거지... "

아서스의 코를 통해서 썩은 시체의 냄새가 느껴졌다...

서서히 눈을 뜬 아서스의 앞에 있는건 말가니스와 비슷한 모습을 한 악마였다.

" 말가니스 !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널 다시 내 손으로... "

아서스는 분노의 찬 목소리와 함께 자신 손의 들려있는 검을 들고 악마를 향해 달려갔다.

악마는 아서스의 말을 끊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진정하게, 아서스 왕자. 난 티콘다리우스.. 너와 싸운 말가니스와 같이 공포의 군주지만, 니놈의 적은 아니다. 사실은 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기 위해 찾아 온거지, "

" 날 축하해 준다고? " 

" 자기 스스로 아버지를 죽이고 니놈의 왕국을 스컬지의 손에 넘기는 첫 시험은 성공적으로 마쳤지. 리치 왕도 그런 너의 열정에 만족해하더군"

그 말을 들은 아서스는 다시한번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왕을 찌른 후 아서스는 자신들의 부관과 함께 왕궁 홀에서 빠져나왔다. 


아서스는 양옆을 둘러보았다. 

여러 곳이 뜯긴 갑옷을 입은 시체와 같은 병사들이 왕궁을 지키는 호위대들과 싸우는 모습을... 

" 팔릭.. 마윈 복도에 있는 남은 놈들을 처리해라 타사리안 넌 나와 함께 간다. " 

그말을 들은 마윈과 팔릭은 복도 양 끝 쪽으로 향했다.

왕궁 내부는 지옥과 같이 변했다. 수많은 시체들이 산을 이루었고 그 시체들 사이에서 자신들의 흑마법으로 스컬지를 위해 부활시키는 흑 마법사들까지.. 

아서스는 왕궁을 나가는 문을 지키는 로데론 친위병 두명을 처단하고는 문을 박차고 밖으로 나섰다.

밖은 내부보다 더욱 심했다.. 아서스의 앞으로 로데론 기사 두명이 길을 막았다. 아서스가 서리한을 들려했지만 

타사리안이 아서스의 막에서 자신의 검을 들고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결투는 타사리안의 승리로 끝났다 아서스는 타사리안의 호위를 받으며 천천히 자신의 왕국을 천천히 걸었다.

이미 왕국 군대와 경비대들은 스컬지의 군단 앞에 무너져버린 상태고 사실상 병사들을 지휘할 사령관들 대부분이 

스컬지 군단 앞에 쓰러져버려 병사들의 사기는 이미 바닥난 상태였다...



잠시 후 아서스는 한 집 안으로 들어가는 여자를 보았다. 

아서스는 서리한을 높이들고 몇 마디를 하자 쓰러져있던 그 옆에 쓰러져있던 시체 두구가 일어났다. 

" 집 안에 들어가 여자를 찾아와라 "

아서스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시체들은 주인의 명령을 들은 개 마냥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그리고 몇초도 안되서 집 안으로 들어간 중년의 여성을 붙잡고 나왔다.

여성은 아서스를 보자 떨리는 목소리로 아서스의 이름을 불렀다.

" 아.. 아서스 왕자님.. " 

이에 아서스가 말했다.

" 그래.. 네가 날 불렀구나... 그래 이제 내가 널 부르마, 비비안 죽은 로데론의 영웅 칼로렌의 아내여 " 

아서스는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 내 부관이 널 만나고 싶어 하는 눈치구나... 나오 너라 죽음의 기사여 "

아서스가 말하자 그 옆으로 타사리안이 다가왔다.


"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무었을 하면... 됩니까 "

아서스가 타사리안에게 말했다.

" 부관 ! 니 안에 갈등이 느껴졌다. 미세하고 미약한 갈등... 하지만 갈등은 갈등이지 "

" 네가 충성을 증명할 최고의 기회가 니 눈앞에 나타났다.. 이 여자를 죽여라 ... "

타사리안은 잠시 아무 미동도 없었다.

이에 비비안은 타사리안에게 손 바닥을 빌면서 말했다.

" 아들아.. 타사리안.. 내 아들... 소중한 내 아들... "

" 그들이 무슨 짓을 했든 넌 맞서 싸워야해... 싸워라 꼭 타사리안.. 너 자신을 빼앗기지 말아라 "

이에 아서스가 미소를 지으며 타사리안에게 말했다.

" 난 내 아버지의 심장의 이 검을 찔러 넣었다. 신념과 충성의 하찮은 증명 쯤이야 쉽게 할수 있겠지? "

타사리안은 그 말을 듣자 자신 등에 있던 강철 검을 뽑아 외쳤다.

" 저..는.. "

" 군인입니다... "

" 그래 맞다. 부관 이 여자의 머리를 가져와라 이건 상관의 명령이자 너의 왕의 명령이다... " 

이에 비비안은 눈물을 흘리며 타사리안을 애원하듯 말했다. 

" 타사리안.. 안돼... 안돼.. 하지마.. 이 괴물 놈에게 지지 말아라.. " 

타사리안은 결심 한듯 자신의 손에 들린 검을 들며 말했다.

" 아서스 폐하의 의지가 우선이다.. 무엇보다도.. 자비가 있기를 !... "

타사리안은 강철 검으로 여성의 머리를 베어버렸다. 여성의 머리가 잘리자 피가 쏟구쳤고 아서스와 타사리안에게 피가 튀었다.

" 잘했다... 부관 남은 백성 놈들을 처단하라... "

아서스는 한 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타사리안은 잘린 여성의 머리에 걸려있는 팬던트를 들고 이리 저리 보고는 자신의 등 뒤로 아무렇지 않게 던져버렸다.




한편 아서스는 비명소리와 불타는 왕국을 뒤로 하고는 왕국을 빠져나와 근처 한 농장으로 향했다. 

그곳도 수도와 마찬가지로 시체 몇구가 나뒹굴고 있었다. 그런 시체를 바라보지도 않고는 한 무덤 앞으로 향했다.

무덤 앞에 도착한 아서스는 먼지가 낀 무덤을 손으로 쓸었다. 

천하무적

아서스 메네실의 총애를 받은 말..

생전에 충직하고 담대했던 그대여, 이제 고이 잠들기를,

사랑하는 친구여, 여기 맑은 시내와 푸른 초원을 받친다.


아서스는 잠시 묘비에 적힌 말을 읽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멀리 떨어져 서리한을 높이 들며 말했다.

" 일어나라! 나는 네가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 "

" 꿈틀 거리고 축축한, 작은 새 생명을 감싸던 막을 떠올리며 생각했다. "

" 나는 네가 이 세상에 나오는 걸 도왔고, 네가 이 세상을 떠나는 것까지 도왔다..."

" 이제 넌 내 손으로 다시 한번 태어났도다.. " 

그리고 갑자기 서리한에서 푸른 광체가 뿜어져 나오고는 갑자기 무덤을 감싸던 흙이 떨리더니 그 자리에서 뼈로 이루어진 말 한마리가 튀어나왔다...

이에 아서스의 눈에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그러고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 천하무적... " 

말은 크게 울부 짖으며 자신의 주인을 반겼다... 



아서스가 눈을 뜨자 모든게 생각 났다...  아버지를 살해한 일.. 왕국을 부셔버린 일.. 천하무적을 부활 시킨 것 모든 것이..

아서스는 티콘다리우스에게 말했다.

" 그래...그의 이름하에 사랑하던 모든이들과 모든 것을 파괴시켜버렸지만,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동정심도.. 수치도 느껴지지 않아, " 

" 네가 가지고 있는 그 검 서리한은 리치왕이 만든 검으로 영혼을 그 검에 가둬 버리지.. 그리고 그 검의 첫 주인은 너고, "

" 그렇다면 그 뜻을 따를수밖에.. 리치왕의 목적은 무엇이지... "

" 현재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저주받은 교단의 주인이 죽자 교단은 흩어졌다. "

" 우린 그들이 필요하다. 많은 사제들이 교단의 신분을 숨기며 인간들과 어울리며 살고있다. 그들을 찾아라.. "

" 그들을 찾은 후에 다음 계획에 대해 알려주마 " 

" 교단의 신분을 숨기며 살고있는데 그들을 어떻게 찾으라는 거지? "

" 그들은 주인의 이름 앞에 다시 집결할거다.. 이제 가라 죽음의 기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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