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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가장 해피 엔딩 이야기ㅡ2

리아신스
조회: 788
2017-05-27 01:42:04
ㅡ누나 그냥 내려 오는게 어떨까 너무 높다구
절벽 아래에서 불안한듯 외치는 소년

ㅡ조용히해! 조금만 더오르면 닿아!
절벽을 오르는 소녀 그소녀의 손끝엔 다을듯 말듯 한 자리에 작은 꽃이 피어 있다

ㅡ이 황량한 바위 절벽 엔 꽃을 보기가 드물지 그나저나 위태로워보이는군
검은 깃털 망토의 사내가 아이들을 보며 혼잣말을 한다

그녀 또한 위태로운 아이들이 걱정되는 눈치다 그러나 상대는 오크 ㆍ그녀가 가장 증오하는 호드 ㆍ 고민 하던 그녀는 이내 대답하고 순간이동을 시전 한다
ㅡ어린아이들일 뿐이에요

아니나 다를까 오크 소녀는 꽃을 꺽은직후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있었고 그순간 순간이동을 마친 그녀가 소녀를 받아 든다

그토록 증오 하던 호드의 핏줄이 지금 그녀의 품에 안겨 있다
증오하던 적이지만 그녀의 마음은 여전히 여리고 동정심이 남아 있었다 그런마음을 갈갈이 찢고 상처입힌 현실의 벽이 그녀를 고뇌 하게 만든다

사내가 다가오며 오크 아이들을 번갈아보며 말한다
ㅡ아이들의 눈색을 보니 제대로 찾아온 모양이군

그녀는 사내의 말을 듣고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소녀와 소년 모두 푸른눈을 지닌 오크 였다

아이들은 불안해하는 눈으로 이들을 보았지만 겁을 먹지는 않았다
ㅡ당신들 우리 아빠를 찾아 온거죠!?
소녀가 당차게 묻는다

그녀는 소녀를 내려주며 맞냐는 듯이 사내를 바라본다

ㅡ그렇다 그러나 예고 한적은 없을터 그말을 누구에게 들은게냐?

소녀는 꺽은 꽃을 소년에게 건네주며 말한다
ㅡ데메테르 에게 들었어요

사내는 그녀와 눈을 마주치며 모르겠다는 눈치다

ㅡ그럼 우리를 네 아버지 있는곳으로 안내해주렴

소녀는 알았다는듯 아무말 없이 고개를돌려 걷기 시작한다
대신 답하듯 꽃을 쥔 소년이 입을연다
ㅡ저희 아빠를 만나셔도 소용 없을거에요...
말을 마치고 걷기 시작하는 소년의 푸른눈은 금방이라도 울걷 같았지만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바위산을 한참 을 걷고 나니 확트인 공간이 나왔고 바위절벽산을 등진 오두막이 보였다

ㅡ우리아빤 이 안쪽에 있어요
소녀는 오두막 안쪽을 가르키곤 소년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사내는 덤덤히 그리고 그녀는 호기심과 약간의 불안함 을 가지고 오두막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ㅡ!!!

그곳엔 낮익은 얼굴 을 한 녹색 오크 가 죽은듯이 누워 있었다

당황한 그녀의 뒤로 갈색오크 여성이 한손에 아이들이 꺽었던 꽃을 들고 오두막에 들어 왔다
ㅡ정령 들이 예견 했던 사람들이 당신 들이군요
오크 여성은 꽃을 누워있는 오크 곁에 두며 슬픔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한다
ㅡ부디 남편을 구해주세요


그녀는 사내를 돌아보곤 말한다
ㅡ어 찌 저에게 이리도 가혹한 일을 선택하게 하는거죠?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을것 같지도 않군요!


혼란과 분노 를 내비치는 그녀 앞에 침묵하던 사내는 지긋이 감고있던눈을 뜨고 그녀를 바로보며 확신에찬 목소리로 말한다


ㅡ아니! 스랄 을 구할수 있는건 그대 뿐이네

Lv78 리아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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