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이것을 느낀지 가 언제 부터 였던가
그녀는 더이상 가족이라 부를수 있는자가 남아 있지 않다
젊은날의 추억과 배신 슬픔과 분노 그리고 고독
그녀가 은거 하고 있는곳은 이제 찾는이가 아무도 없는 달라란 구덩이 근처의 낡은 오두막 오늘도 그녀는 고뇌 하고 있다
그러다 숲의 나무사이로 거대한 까마귀 한마리가 보인다 까마귀 또한 그녀를 보고 있다
ㅡ 저는 이제 그런 눈속임 에 속지 않는다구요?
그녀의 반응에 까마귀는 그녀 앞에 내려와 연기와 함께 정체를 들어낸다
ㅡ상당한 마법 결계로군 찾는데 고생 꽤나 했다네
검은 깃털 망토 를 두른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다알고 있다는듯 말했다
ㅡ당신이 여기온 이유가 예상 되는군요 그러나 저는 호드 와 손을 잡을바에 혼자 싸우다 죽겠어요
사내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ㅡ정말 그러길 바란다면 악마들과 싸우고 있어야지 이곳에서 고뇌하고 있는 이유가 뭔가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희생해가며 어둠과 맞써고 있네 양 진영을 떠나서 말일세
그녀는 잠시 말문이 막히는가 싶더니 대답한다
ㅡ아직 때가 아닐 뿐이에요
사내는 엄지와 중지 를 맞대곤 대규모 순간 이동을 준비 한다
ㅡ그럼 이렇게 시간을 때우기도 뭐하니 나와 함께 어디좀 가지 않겠나?
그녀는 황당 했다
ㅡ다짜고자 와서는 함께 어딜 가자는거죠 제가 순순히 따를거라 생각하나요?
사내가 답한다
ㅡ그대만이 구할수 있는 이가 있다면 따라올텐가? 그는 그대 못지 않은 고뇌에 빠져있다 결국 무기 마져 내려두고 스스로 의 힘으로 빠져 나올수 없는 어둠에 잠겨 버렸네 그가 그렇게 된건 그대의 책임 이 아주크지
그녀는 자신의 책임도 있다는말에 의아해 한다 자신의 책임 이라니 자신이 책임질 사람은 이미 이세상에 없는데 그렇게 생각했다
그 궁금증을 푸는 방법은 간단 했다
그녀는 사내의 마법진에 올라섰고 곳 그둘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둘이 도착한곳은 황량하고 끝이 없을것 같은 바위산이 빼곡히 계곡을 매우고 있다 낮익은 풍경이다
그리고 저멀리 벼랑을 오르는 아이 그것을 아래서 조마조마 지켜보고 있는 아이가 보였다
오크 어린아이 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