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성스러운 빛의 보루 스톰윈드는, 과거에는 모든 인간 왕국들의 중심이었으며 현재에는 얼라이언스 연합의 심장으로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도시는 어느새 공허의 타락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도시의 뒷편에 거대한 공허 차원문이 열리고, 아제로스의 운명이 경각에 달린 지금, 국왕 안두인 린은 드디어 자신의 진정한 주인들을 깨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톰윈드 공성전>
네임드
1넴 : 장군 헤몬드 클레이
마커스 조나단 장군의 후임인 헤몬드 클레이 장군은 항상 철통같은 경계 태세로 얼라이언스의 심장 스톰윈드의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스톰윈드의 용맹한 수비대원들 또한 장군의 명을 받들어 침입자들을 절대로 도시에 들이지 않겠노라고 맹세하였습니다.
2넴 : 어둠아귀
안두인 국왕은 스톰윈드의 운하를 배회하던 흉폭한 악어를 발견하였고, 이를 길들여 전쟁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국왕에 의하여 강대한 공허 마력을 주입받은 어둠아귀는 항상 적의 피에 굶주려있으며, 스톰윈드 군은 이 흉포한 야수로 하여금 침입자들의 공격을 저지시키려 합니다.
3넴 : 게이맨과 게이킨
스톰윈드 마법사들의 대표인 게이맨과 흑마법사들을 이끄는 게이킨은 지금까지 수많은 전장에서 함께 스톰윈드의 적들을 무찔러 왔습니다. 게이맨의 비전 격류와 게이킨의 지옥폭풍을 직면한 자들 중 살아남은 자는 많지 않습니다.
4넴 : 대군주 마티아스 쇼
마티아스 쇼는 얼라이언스의 첩보를 책임지는 SI:7을 이끌던 단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군단과 호드와의 연이은 전쟁 속에서 그는 서서히 국왕의 신뢰를 잃었고, 약해진 그의 마음에 공허의 타락이 파고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공허를 받아들인 그는 이제 대군주로 불리며, 공허의 군주들을 위하여 암살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5넴 : 하늘 제독 로저스
캐서린 로저스는 비행포격선을 비롯하여 얼라이언스의 모든 공중 병력을 지휘하는 하늘 제독입니다. 자신의 고향을 앗아간 호드의 절멸을 위하여 로저스는 결국 공허의 힘에 손을 뻗고 말았습니다. 현재 그녀는 특유의 지휘력으로 황혼의 고원과 스톰윈드 사이에서 병력과 물자의 공중 수송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6넴 : 총사령관 할포드 웜베인
스톰윈드 군의 꽃, 정예 7군단의 사령관 할포드 웜베인은 노스렌드 원정과 다자알로 원정을 지휘한 노련한 성기사이자 장군입니다. 빛과 얼라이언스의 이름으로 스컬지와 호드를 무찌르던 충성스러운 성기사는, 국왕이 처음으로 공허의 힘을 받아들일 지원자를 찾자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7넴 : 대제독 제스테레스
판다리아와 드레노어, 부서진 섬과 다자알로에 대한 연이은 대원정은 스톰윈드의 강력한 해군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제스테레스는 스톰윈드 해군에 입대한 후로 걸출한 전술적 재능을 발휘하여 대제독의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녀가 지휘하는 함대에 맞서는 적들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립니다.
8넴 : 황혼의 어머니 로레나
대여사제 로레나는 대주교 베네딕투스와 주교 파딩의 뒤를 이어 빛의 대성당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예로부터 대성당 지하에 도사린 거대한 악은 서서히 그녀의 정신을 잠식했습니다. 과거에 고결한 대여사제였던 로레나는 이제 황혼의 망치단을 이끄는 황혼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9넴 : 국왕 안두인 린
젊은 국왕 안두인 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얼라이언스의 국왕으로서 스톰윈드를 다스려 왔습니다. 성스러운 빛의 사제였던 그는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파멸시키기 위해 공허가 가져다주는 힘에 탐닉했으나 결국에는 공허에 삼켜지고 말았습니다. 한 때 위대했던 도시의 뒷편에 암흑 폭풍이 휘몰아치고, 젊은 왕은 공허의 군주들의 강림과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