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상상속의 동물 LG팬으로써 정말 요즘 LGIM의 행보(그것도 2팀모두)는 정말 차마 눈을 뜨고 못볼정도의 경기력입니다
그 주요한 이유중에 몇가지를 뽑으면
1.검증안된 로스터
2.라일락
3.따라하기식의 엔트리변경
1번은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제 생각에 LGIM의 여태까지의 로스터는 단순히 유명한사람or잘알려지지않은사람
인데 전자의 경우는 창단초기때 영입했고 후자의 경우는 이후에 정비를하면서 많이 영입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약간의 도박수가 될 수 있는데 잘 알려지지않았다는건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것과 비슷합니다.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것은 이후 행보에 따라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의미일수도 있고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예를들어서 라일락이 탑으로 다시 포지션변경이후 새로 영입된 라샤의 경우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 준수한 역할로
팀의 주축으로 올라섭니다.하지만 이건 1팀체제여서 대회경험이 많은 라일락,미드킹,파라곤,링트럴이 있어서 가능한
소리였고 지금 2팀의 경우를 보면 라일락을 빼고 프로경험이 전무합니다.그래서 라일락이 리드하기위해 팀을 2팀으로 옮긴거구요.하지만 라일락자신도 잘 적응을 못하는지 함께 고통을 주고 있네요.
그에 따라서 1팀의 오더도 미드킹이 맡게 되었는데 원래 오더가 누구였는지는 몰라도 정말 갈팡질팡하는모습 많이
보여줍니다.1팀역시 대회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지만 갑작스런 로스터변경때문에 고통받고 있는건 2팀하고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2번은 LGIM의 과거성적이 부진했던 원인인데 이건 너무 이야기가 많이나와서 생략합니다.
3번의 경우는 국내 많은 팀들이 채택하는 2팀체제를 따라가려다가 벌어진것같아서 적었습니다.이전에도 2팀창단소식이
예정되어있긴했지만 주전(1팀)의 전력을 절충해서 2팀을 만들다니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결정인것 같습니다.
1팀의 전력도 갈 길이먼데 그걸 2팀을 위해서 빼내다니요.그 결과는 현재 lgim의 성적입니다.
결론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엔트리변경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LGIM의 작년 윈터시즌성적이 아마 롤챔스최고성적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경기내용도 꽤 탄탄한 봇듀오와 가끔 의아한
쓰로잉이 보이긴했지만 그래도 프로스트와 대등한 경기를 치뤘고 블레이즈를 이길'뻔'했던 전력을 보면 그때 당시
엔트리를 만만하게 보기만 해서는 안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물론 NLB에서 아마팀 GSG한테 지긴 했지만..)
즉 IEM7 상파울로 전,그러니까 링트럴 퇴출 전까지가 LGIM의 베스트전력이였다는 거죠.
IEM7에서 우승하긴했지만 그건 국내팀보다 폼이 떨어지는 브라질리언들 잡고 우승한거니 그렇게 큰 의미는 안둡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스프링시즌에서 광탈했죠. 링트럴이 떠난건 어쩔수 없다고 쳐도 그 빈자리를 라일락으로 메운다
는건 정말 큰 실수입니다.자기팀 탑라이너를 대체전력으로 할만큼 당시에 정글러가 국내에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그결과는 LGIM창단시의 행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패배,또 패배했죠.게다가 2팀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1팀전력이 또
쪼개지고...결국 현재까지 이르고있습니다.
LGIM의 잦은 엔트리변화의 결과는 대회보시는 모든분들이 아시죠.실제로 MVP오존(엠화)는 엔트리변화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틀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형제팀을 살리기위해서 자기팀 엔트리를 빼서 쓰는 일도 없었죠
그에비해 LGIM은 무리하게 라일락의 포지션을 이리저리 바꾸고 심지어 자기팀 엔트리를 빼서 형제팀으로 보냈죠.
LGIM은 좀 더 멀리보는 안목이 필요했습니다.당장의 대회성적보다 좀 더 먼 미래의 성적을 위해 팀워크를 지속해서
보강할 필요가 있었는데 LGIM은 그게 부재했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완전이 바뀌어버리 현재 엔트리에 적응하려면
역시나 오랜 시간이 필요하구요.
과거 상상속의 LG팬으로써 지금 당장은 이렇더라도 나중에는 대회에서 정말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제 생각만 이리저리 써 봤습니다. 제 생각만 쓴거라서 누가 반박하셔도 거기까지 말대답할 재능은 없네요 .
마지막으로..LGIM파잇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