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 모스트 1인 플레기 입니다. 다이아가 되고 싶지만 늪에 빠져버린 느낌이네요.
잡소리는 집어 치우고, 오늘 한가지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그건 [ 스킬트리 ] 입니다.
제 모스트 1 챔피언 이고, 얼마전 가속관문 쿨타임 16초 고정 너프를 먹은 제이스 입니다.
그 전에는 14,13,12,11,10초 이렇게 쿨타임이 줄어들었죠.
너프 먹기 전에는 스킬트리는 무조건 Q - E - W - R 선마스터 순서 였습니다.
효율이 제일 좋으니까요.
그러나. 너프를 먹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속관문 쿨타임이 줄어들지 않는다. 면 Q - W - E - R 순서로 선마스터를 하는게 더 효율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요.
제가 제이스 약 100판을 플레이 하고, 80판 정도일때 너프를 당했는데. 그 이후로 ' 엄청 치명적인 너프는 아니구나 '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이스를 플레이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 스킬트리 찍는걸 보고. " 이게 뭐냐. 제이스 100판 한애 아닌것 같다. " 라고 일침하신 분이 몇 계셨습니다.
여보세요. 스킬 . 트리는 . 자신이 . 하는 . 플레이에 . 맞춰서. 찍으면 . 되는거지. 꼭 . Q - E - W - R 순으로. 마스터해라. 하는걸 . 지켜야 . 합니까?
제이스에겐 스킬트리가 2가지 방향이 있죠. Q - E - W - R , Q - W - E - R .
먼저 E 스킬을 2번째로 마스터하면 얻을수 있는 장점을 말해보자면. E 데미지가 정말 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간적인 데미지로 킬각을 내기 좋죠.
그 이외에는... 솔직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프먹기 전에는 쿨타임 감소로 가속관문 쿨타임을 줄여서 기동성을 빠르게 하며, 로밍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죠. 지금도 할 수는 있어요. 단지 쿨타임이 길어진게 느껴지고 , 기동성도 전보다 떨어진거죠.
그럼 W 스킬을 2번째로 마스터 하면 얻을수 있는 장점을 말해보자면.
초전하의 쿨타임 감소로 인한 여신의 눈물 스택쌓기 용이합니다 , 해머폼 평타에 마나가 회복되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타워 철거 속도가 미드에 선 캐릭터중 최고가 됩니다.
대신 순간적인 딜은 줄어듭니다.
포킹을 맞춰둔 후 점멸 해머폼 QE 점화로 깜짝 킬을 따내는 그런 플레이는 잘 나오지 않아요.
전 너프되고 난 제이스는
[ 라인전 무상성 캐릭터에, 지속딜 폭딜 모두 강력하다. 그러나 E 쿨타임 증가로 좀더 신중하게 포킹을 해야 하고 , 기동성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난 . 라인전에서 킬을 따내기 보다는 빠른 라인클리어 능력과 캐논폼 QE견제로 체력 상황을 내가 우위를 지키며 상대방과 CS차이를 벌리고, 상대가 로밍을 갔을 시에는 미드 타워를 빠르게 철거한다. ]
라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제이스가 너프됨으로 인해서. 저의 제이스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챔피언이 너프가 되면 , 그에 맞게 플레이를 수정하면 됩니다. 꼭 원래 그 상태를 유지하며 '너프됬네.' 하는 생각을 가지고 할 필요는 없어요.
대표적인 케이스로 렝가를 들고 싶습니다.
렝가가 처음 출시될때 렝고인 - AP 렝가 - 렝고인 - AD렝가 - 렝고인 - 탱렝가 - 렝고인 순서로 인식과 플레이가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AP 렝가가 너프 된 후에도, AP렝가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서 AD렝가를 한다면 . 색다른 플레이와 좀더 그 챔피언에 적합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겠지요.
(렝가는 고인이라고 써놨지만.. 솔직히 진짜 장인분들은 정말 멋지고 , '렝가'만의 플레이를 보여 주십니다. 전 못해요.
따라 해보고는 싶지만...하 )
제 이야기는 , 그레이브즈가 산탄사격 대신 연막탄을 선마스터 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라.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2번째 스킬 마스터를 고민하는 챔프가 몇 있지요.
다리우스 W ? E ? 라든지 쓰레쉬 Q? W ? 라든지 트리스타나 스킬 트리 라든지요.
효율이 더 좋다. 라고 말 할수 있는 스킬이 분명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스킬트리가 존재하죠.
허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자신의 플레이에 맞게, 상황에 맞게 스킬트리도 변경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잇다면.
그것이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