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모든 밸런스의 원인은 3코로부터 출발함
3코를 기준으로 운명이 나뉘었으며, 3코 때문에 이런 밸런스가 만들어졌음.
이게 대체 뭔 개소리야 하실 지도 모르겟는데, 글은 끝까지 읽어 보삼
사실 TCG 해본 사람들은 알겟지만
저코 고효율 하수인의 가치가 올라가는 건 당연한거임
근데 하스스톤은 그게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감.
보통 안정적인 TCG는 피라미드 형태를 띰. 아래는 저코가 많고, 고코도 있고.
근데 하스스톤은 이런 덱을 만들기가 어려움. 저코(위네덱) 아니면 고코 몰빵(빅덱)
이유는 간단함. 3코 밸런스가 조금 이상하기 때문임
보통 고코 카드가 좋은 이유는 고코는 저코 카드 여럿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임.
그러지 않고서 저코가 별다른 수단 없이 1:1 교환으로 고코를 잡는다면
비싼 코스트 지불해서 다른 걸 못하는 고코가 휠씬 손해지.
그래서 보통은 저코+A를 동원해서 고코를 잡아야 정상임
근데 3코만이 이 규칙에서 벗어나 있음. 3코 대부분은 전설을 제외하면 3/3임
그런데, 2코 공격형 카드가 3/2임. 즉 3코에 붙어있는 특능을 제외하면 순수 하수인 배틀에서 3코=2코임.
이말은 3코 라인이 무너진다는 소리. 3코로 뭔가를 맞대응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이쯤 읽엇으면 왜 위니덱이 대흥한건지 알수 있음
2코 배틀에서 지면, 3코에서 역전한다는건 불가능함. 4코는 가야함.
위니 상대하는 상대는 4코가 나와서 2코 두마리를 잡을 수 있음.
이게 바로 빅덱이라는 거임. 마나 커브에서 4코가 가장 높은 덱,
4코로 2코를 효율에서 이기려는 목적임.
하지만 이 배틀은 위니가 유리함. 왜? 3코가 아무것도 못하니까
3코 라인에서 아무것도 못햇기 때문에, 위니는 2코 두개가 나옴.
게다가 2코에 버프케를 부여하면 2코가 4코를 1:1 때려잡음. 계속 주도권 발림.
이렇게 쓰면 위니가 최강이 되었고 될 수 있겟지만.
근데 이 강한 위니도 단점이 있음. 2코는 공이 3이라서 3코를 때려잡는 거지 2코 방어력은 여전히 2임
이 헛점을 파고든게 법사임. 어쨋거나 체력 3보다는 2짜리가 때리기 쉬우니까.
그래서 탈노스+냉돌 한방에 저코 위니가 정리되어 버리는 거임. 이게 현재 밸런스임.
사제 덱 짜면서 제일 의아스러운 점이, 3코 2/4 케릭이 없다는 거엿음.
3코 2/4 면 딱히 OP도 아니고 평범한 스탯임. 하지만 이 캐릭이 있다는건 판도를 바꿀 수있음.
3코에서 2코한테 필드 주도권을 뺏어올 수 있다는 것이니까. 근데 블리자드는 무슨 생각인지 안만듬.
그래서 덱이 극단적으로 치우칠 수 밖에 없음. 덱 시뮬레이터 가서 마나 커브를 잘 살펴보삼
많은 덱이 보이지만 2코 중심덱(위니덱) 4코 중심덱(빅덱)이 2종류가 있고
이걸 파고든 법사덱의 3종류 밖에 없음.
이런 세력 구도의 원인은, 단 하나. 3코에서 필드 주도권 강탈이 불가능하다!
고로 이 모든 밸런스의 시작은 3코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잇음.
yhpdoit
yhpdo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