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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리시즌, 시즌4..문제가 심각하다.

파워멘붕
댓글: 142 개
조회: 22699
추천: 38
2013-11-28 02:21:14


본디 사람이라는 것은 본능적으로 익숙한 것을 추구하기 마련이고 새것이 들어오면 옛것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이는 롤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는데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갈때가 그랬고 지금. 시즌3가 끝나고 시즌4로 넘어가기 전

프리시즌이 그렇다. 시즌 시작의 첫날. 그 밸런스의 붕괴가 심각하다고 판단된다.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갈때는 그리 많은 것이 바뀌지 않았다. 시즌3는 가희 정글러 대격변이라고 불릴 만 했는데

기본 틀. 그러니까 큰 틀은 바뀌지가 않았다. 특성이 바뀐것과 정글러를 위한 전용템의 개편정도가 실제 바뀐 점이고

솔직히 가장 크게 이슈가 됬던건 랭크게임의 변화였다. 점수제에서 티어제로 바뀐 것. 이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현재 시즌4를 대변하는 프리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여기저기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1. 노예로 전락한 원딜들.

시즌4 시작으로 라이엇이 야심차게 내놓은 공략 중 하나. 모든 포지션이 게임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하겠다.

그 공략의 일환으로 상대적으로 골드수급이나 레벨링에서 많이 불리했던 포지션인 정글러와 서포터를 대폭 상향시키는

패치를 감행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서포터의 골드 수급 부분이다. 현 서포터는 별다른 cs를 먹는 노력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골드수급은 라이너가 평균적으로 먹는cs의 골드만큼이나 수급이 된다. 이는 좋은 현상이나

만만치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미드ap누커들의 서포터화다. 기존 유틸성이 강한 서포터들은 

더욱더 사장되는 분위기고 메타에 맞지 않아 미드에 서지 못하던 ad누커들이 서포터로 내려와 막강한 화력을

내고 있는 실정. 그렇기에 원딜러는 말 그대로 타워를 철거하는 노동자로 전락한 분위기이다.

강력한 ap누커들의 서포터화, 그리고 과도한 골드수급으로 인한 템 보유 덕에 라인전에서의 원딜은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소위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그리고 게임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입지가 커저야 할 원딜이건만 어찌된 일인지

미드와 서포터에 의해 후반에서 조차 너무나도 쉽게 잡혀버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차라리 원딜러들 말고

ap누커 두명을 바텀으로 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실정. 즉. 서포터의 재미는 상향되었지만

그에 반해 원딜러의 재미는 반감된 것이다. 이는 분명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2. 미처 날뛰는 은신챔피언들.

프리시즌에 또다른 이슈는 와드에 대한 변화. 오라클 삭제. 그리고 그것들을 대체할 장신구 시스템이다.

기존에 존재했던 시야메타를 잡아 좀 더 긴장감 있고 불리한 측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 패치이나 이 역시

부작용이 만만치가 않다. 특히 핑크와드의 변화와 오라클의 삭제는 은신챔프들에게는 날개를 달아준 격으로

도저히 은신챔프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문제는 그것을 대체할 장신구로 극복을 해야하는데

오라클을 대체하는 장신구 시스템이 너무나도 효율이 떨어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어느정도까지 체감했냐하면 잘 큰 티모의 버섯을 막지못해 경기를 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까지 경험해보았다.

그 경기에서는 도저히 버섯을 볼 방법이 없었다. 모든 유저가 장신구로 상급렌즈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1000년 된 소나무 마냥 티모의 버섯은 언제나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와드 갯수의 제한도 솔직히 너무나도 답답하다. 서포터만 와드를 박지 않기 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후반. 극후반 풀템상황에서는 솔직히 템 창 하나를 줄이고 와드를 사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장신구로 때우자니 그것도 한계가 있으며 전자 처럼 은신챔이라도 있는 날에는 그 은신챔이 미쳐 날뛰다 못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보기 일쑤다. 


3. 정글러..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시즌 패치로 정글러들은 기대가 컸을 것이다. 육식 정글러에 대한 간접적 하향과 초식 정글러에 대한 간접적인

상향을 방향으로 한 패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허나 현재 시점에서 단 하루가 지나서일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육식 정글러들이 득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필자가 정글러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대충 이유를 

들어보면 초반 시야싸움이 어려워짐에 따라 갱, 역갱에 강력한 챔프들을 선호하는 것 같다. 라는 의견.



필자의 생각으로 이번 패치는 게임사가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고 오로지 유저의 말만 들어줬다가

패망하는 느낌이 짙게 난다. 마치 배에 수 많은 선원이 있는데 선원들 말을 다 들었다가 산으로 간 느낌?

또는 어떠한 목적지 없이 그저 바다에 표류하는 듯한 패치라 너무 실망스럽다. 

Lv16 파워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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