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압주의] 롤챔스 2013-2014 윈터 결승전 [SKT T1 K vs Samsung Ozone] 1경기 리뷰

경기 시작 전

 

나는 이번 롤챔스의 우승자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앞으로의 롤챔스를 예측했다.

 

SKT T1 K가 이긴다면 SKT T1 K 의 독주를, Samsung Ozone이 이긴다면 춘추전국시대의 시작을.

 

그리고 이번 결승전에서 3가지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었다.

 

1. 새로운 챔피언 와 더불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챔피언, 또는 새로운 메타가 등장할 것인가.

 

2. 4서포터 밴(, , , ) 이 이루어질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무슨 서포터를 사용할 것 인가.

 

3. 베인을 잘 다룬다고 알려진 임프와 피글렛중 누가 을 가져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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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픽

 

 

삼성 오존의 밴은 를 포함한 페이커 3밴이였다.

 

그리고 SKT T1 K의 밴은 변수를 제거하는 밴이였다.

마타의 , 서폿으로 나오거나 정글로 나오는 , 타워철거와 라인푸쉬에 좋은 을 밴했다.

 

이렇게 엘리스, 레오나, 니달리 등의 양팀 선수들이 좋아하는 챔피언이 많이 남게 되었고,

 

삼성 오존의 첫 픽은 , 푸만두에게 자신이 애니를 가져갈테니 무슨 서폿을 할지 질문을 하는 듯 했다.

 

SKT T1 K의 픽은 를 뽑아갔다.

 

그 뒤로 오존은 을 뽑아 라인클리어가 빠르고 스킬 연계로 상대방을 빠르게 녹일 수 있는 조합을 선택했다.

여기서의 승부수는 '술통이 아니라 게임 던진다'라는 악평을 받은 다데의 '', 과연 연습의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SK K의 조합은 으로 여기서 SK K의 밴픽에서의 강점을 말할 수 있다.

 

모든 선수의 챔피언 풀이 넓기 때문에 포킹 + 라인정리 + CC연계 등을 생각한 다양한 조합을 짜는 것 뿐만 아니라

 

최소한 라인전에서 지지 않는 정도의 챔피언 픽을 하기 때문이다.

 

와 의 라인전은 문도가 CS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를 통한 지속적인 운영으로 부족한 CS를 만회할 수 있고, 과 의 전투는 이 를 가지고 있어서 라인전에서 유리하다.

 

그리고 과 는 가 의 하드카운터이다. 는 물몸인 챔피언 상대로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한명을 충분히 점사시킬수도 있고, 또한 이니시에이팅이 좋은 조합이다.

 

이런 밴픽에서부터의 우위를 점하는 것이 바로 SKT T1 K의 강점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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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초반, 문도가 정상 라인을 서는 척 하면서, 봇듀오가 부쉬에서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른 루퍼가 쉽게 들어 가지 않아 문도는 집으로 귀환하여 포션을 조금 더 산 뒤, 봇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3분대, 페이커의 리븐이 다데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낸다. [ ->]

 

5분 30초 경, 미드 라인에서 2:2 교전이 일어나자 푸만두의 레오나가 빠르게 합류한다.

 

 

그리고 푸만두가 리븐을 살려보낸다. 애니도 함께 올라왔지만, 속도가 느린 애니는 전투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애니가 내려올 때 쯤, 임프가 설계를 한다. 임팩트의 문도를 상대로 무리하는 척 하며 각을 재서 를 명중시킨다. 애니는 를 채웠기 때문에 스턴 연개로 킬을 따낼 수 있었지만, 베인의 피가 너무 빠져 잡아내지 못한다.

 

 

다데의 그라가스는 올라프에게 블루를 넘겨준다. 실수였든, 고의였든 블루를 든 올라프는 도끼를 던질 마나걱정이 없기 때문에 강력하다.

 

 

그리고 탑라인에서 2:2 교전 중, 문도가 빠른 텔레포트를 타 푸만두의 레오나를 살리게 되고 피가 적은 쉬바나는 위기에 놓여있다.

 

 

결국 합류한 문도의 식칼과 더불어 쉬바나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

 

 

첫드래곤을 먹기 위한 싸움을 위해 쉬바나가 합류를 하고, 여기서 리븐의 궁극기가 빠져버린다.

 

 

리븐의 궁극기가 빠진 틈을 타서 삼성 오존이 드래곤을 처치한다.

 

 

마타가 엘리스쪽 부쉬의 핑크와드를 지우고 점멸을 써보지만, 엘리스의 고치에 맞게된다.

 

 

순식간에 애니가 짤리고, 베인은 엘리스를 잡아내지만, 올라프까지 녹으면서 위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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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이 모든 스펠을 써서 살아남는 듯 했으나...

 

 

결국 레오나에게 다이브를 당하여 죽게 된다. [->]

 

 

문도가 시야장악을 하는 동안 베인과 애니가 문도를 짤라내려 했으나, 레오나의 합류로 잡지 못하고 스펠이 모두 빠진 베인이 위험해졌다

 

 

결국 문도와 싸우던 베인은, 문도를 잡지 못하고 레오나에게 죽게된다. [->]

 

 

결국 엘리스가 합류하면서 문도는 살게 되고, 애니까지 죽게 되었다. [->]

 

 

옆에서 작골을 먹던 불쌍한 올라프는 궁 쿨이 늦게 돌아와 궁극기를 써보지만, 결국 죽게된다. [->]

 

 

레오나 한명이 오는데 3명이 짤라먹기는 커녕 오히려 도망을 가게 된다. 레오나의 KDA는 4/0/2. 서포터라기 보다는 또 다른 라이너라고 할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2번째 드래곤이 나오기 20초 전, 바텀 타워가 허무하게 깨져버리고, 이는 앞으로의 오존의 운영이 막혀버리는 결과가 된다.

 

 

그리고 용을 치던 삼성 오존에게 갑작스러운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레오나, 궁극기를 그라가스에게 맞추고, 리븐이 베인과 상대하여 딜러진의 딜로스를 만들어내고, 역이니시를 걸지도 모르는 애니를 빠르게 처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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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의 차이로 순식간에 4명이 제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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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처치한 SKT T1 K는 여유있게 드래곤을 챙긴다.

 

 

타워를 지키던 애니가 홀로 떨어진것을 본 푸만두의 레오나가 빠르게 달려들어 강한 딜로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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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대에 3인 바론을 큰 피손실 없이 무난하게 잡아낸다. 그정도로 SKT T1 K의 선수들이 큰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애니의 깜짝 이니시로 레오나와 엘리스가 물리고 엘리스는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벵기의 엘리스가 기적같이 살아나고, 레오나의 역이니시에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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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븐의 트리플 킬! 그리고 시비르의 더블킬로 에이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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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분, 삼성 오존은 서렌을 치게 된다.

 

1경기 승자 - SKT T1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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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낀점

 

역시 SKT T1 K는 무결점의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8 : 1이라는 압도적인 킬차이, 2년전에 사용하여 2전 2패를 했던(EEE)푸만두의 레오나가 2년 뒤에는 완벽한 레오나가 된 것이 놀라웠다.

 

SKT T1 K를 이길 팀은 없을것인가, 하지만 아직 끝난것이 아니다.

 

2경기, 3경기를 보아야 그 해답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