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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스터즈리그 3회까지 보면서 느끼는 점.

아이콘 김민혁
댓글: 59 개
조회: 6689
추천: 1
2014-02-20 22:08:40

 

* 추가.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절대 진리도 아니고 진리라고 주장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롤대회라면 빠짐없이 다 찾아보고 있는 한 시청자가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1. SKT T1 K는 더욱더 독보적인 존재로 올라섰다.


서포터 푸만두의 부재, 중고신인 아이스베어의 합류로 공백이 우려됐지만 그 공백을 훌륭히 메워냈다.

다음주 수요일 CJ Entus가 경기가 있을 예정인데 이때 CJ Blaze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SKT T1 K는 연속 3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리빌딩은 실패했다.


KT B의 리빌딩은 역대 최악으로 손꼽힌다. 실제 해외 해설자들도 KT B의 리빌딩을 가리켜서 세계 최고의 정글러를 두 명이나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그것을 보여주듯 카카오는 2경기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나 3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독톡히 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나진 소드의 리빌딩은 무난했다고 생각한다. 헬리오스가 이블린으로 맹활약했지만 상대는 최약체 정글러 제로였다.

댄디급 이상의 정글러를 만나게 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아직은 기다려봐야 할 듯싶다.

(여담이지만 헬리오스가 CJ Frost에서 힘을 못 쓴 건 갱맘 탓도 있다고 생각된다.)

유일하게 나진 실드의 리빌딩은 성공적으로 평가한다. 경험 많은 훌륭한 정글러 와치의 합류로 인해 나진 실드는 오더의 부재를 메웠고 초반 힘싸움을 더욱더 강하게 나갈 수 있었다.

(확실히 노페는 잘 은퇴한 듯싶다. 해설자로서의 그의 모습이 더 어울린다.)

 

3. 롤 마스터즈 리그는 계속 열려야 한다.


롤 마스터즈리그는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펼쳐지는 일종의 리그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각 팀들이 자신들의 선수층을 점검하고 주전/비주전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롤 마스터즈리그는 정말 좋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KT B가 이 상태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왔다면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다.

이지훈 감독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4. 프레이의 기량 저하가 심각하다.


물론 상대 조합이 원딜을 물어버릴 수 있는 바이, 르블랑, 쉬바나 조합이긴 했지만 1경기에서도 그렇고 프레이의 기량 저하가 심각할 정도다.

나진 소드가 이번 시즌 NLB로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프레이의 기량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본다.

반면에 카인은 유독 홀로 빛났다.

 

5. 고릴라는 챔피언폭을 늘릴 필요가 있다.


쓰레쉬를 가장 잘 다루고 그 다음이 룰루 정도인데 이 두 챔피언을 제외하면 다른 서포터는 아마추어 수준이다.

감성센도는 뒤로 하더라도 마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건 그만큼 소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반증이다.

나진 실드가 약체조에 섞여있어서 4강에 올라갔다는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고릴라가 챔피언 폭을 넓히고 수준급으로 다룰 수 있어야만 한다.

 

6. T1 S는 경험이 필요하다.


형제팀인 T1 K와 꾸준히 스크림을 하고 경험을 쌓으면서 승리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아무리 라인전에서 찍어눌러도 승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결코 이길 수 없다.

T1 S가 부족한 점은 그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형제팀과 자주 스크림을 하다보니 지는 게 익숙해져서 그런 걸지도.

 

7. 진에어 스텔스는 조금 더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그리고 경험이 더 쌓여야 한다고 본다.(수정했습니다.)

 

8. 진에어 팰컨스는 갱맘을 시급히 갈아버려야 한다.

헬리오스가 힘을 못 쓴 것에는 갱맘이 라인전을 지고 들어간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갱맘은 오리아나만 프로 수준에 근접했을 뿐 다른 건 대부분 아마추어 수준이 아닌가 싶다.

보루나를 주전으로 기용해서 삼성 오존과 한 번 진검승부를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9. IM은 처음부터 너무 강력한 팀과 만난 거라서 딱히 언급할 게 없다.


10. CJ Frost는 아직 서로 간의 손발이 안 맞는 느낌이다.

코코는 수준급 미드라이너였고 리라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계속 연습을 통해서 호흡을 맞추고 실력을 끌어올린다면 어느 정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11. 이번 마스터즈리그만으로 평가해보는 팀 서열.


SKT T1 K

...

KT B(카카오 정글) CJ B

실드, 오존

소드, KT A, T1 S

스텔스, KT B(제로 정글), 블루, IM #2, CJ F

팰컨스, IM #1


 

Lv42 김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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