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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KK가 삼화에 진 원인분석s

하나모나
댓글: 39 개
조회: 5741
추천: 2
2014-07-25 13:46:25
1경기에서 질리언을 통해 라인을 폭파시킨 페이커

1경기를 본 대다수의 SKK팬은 "SKK가 돌아왔다"라며 SKK의 3:0 압승을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로 돌아온 것은 삼성의 3:1 압승.

그렇다면 1경기에서 그렇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도 진 이유는 무엇인가?


1.팀원 구성적인 원인
SKK의 선수들은 대부분 나이가 어림.
최연장자인 푸만두가 91년생(23? 24?세)로 팀 내 멤버들과의 나이차가 그렇게 크지 않음.
근데 이게 SKS도 마찬가지임.
고로 어린 선수들은 아직 여린 정신력을 가지고 있을텐데, 그걸 잡아주거나 할 관록있는 멤버가 없음.
그러니까 멘탈 깨지면 "이때 A형이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멘탈 추스릴 A형이 두팀 다 없음.


근데 삼성? 관형이형은 88라인임.
이게 뭔의민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관형히 형은 클템해설이랑 동갑.
그러니까 다른거 다 버리더라도 나이에서 나오는 정신적인 성숙성이 있음.
거기에 천주까지 있고, 쓰라린 경험도 많이 해본 다데가 있음.
근데 페이커가 다데만큼 시련이 많았나? (필자는 이걸 진짜로 모름 댓글로 달아주시면 고려해서 수장하겠음) 

이러면 분명히 "코치가 있고 감독이 있는데 멘탈을 안잡아주겠음?"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코치는 선수랑 다름.
동료사원이 "힘든 일 있으면 말해"하는거랑 사장님이 "힘든 일 있으면 말하게"하는거랑은 느낌이 다르기 마련.
고로 코치가 관여하기 힘든 멘탈트레이닝부분에서 SKK는 삼성에 밀림


2.팀의 플레이 성향

"SKK는 미드 라인전을 지배하지만 게임은 지배하지 못한다"

2-1.MID
누가 이런 소리를 했음
"페이커가 캐리형 스타 미드라이너라면, 다데는 자기가 똥밭에서 굴러도 경기는 이기게 만드는 미드다"
"삼화얘긴데 왠 다데?" 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건 다데랑 폰의 대 페이커 플레이스타일이 참 비슷하다는거임.
다데의 경우는 롤마 결승에서 보여주듯이 페이커가 걸어오는 승부를 애써 외면하면서 팀의 승리에 변수를 만들지 않았고.
결국 그렇게 미드빼고 다른라인 다 어중간해서 SKK는 짐.

폰의 경우도, 2경기부터는 맞싸움을 하기 보다는, 파밍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서, 결국 성장을 바탕으로 한타싸움전의 강력한 포킹, 한타싸움에서의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끔.

페이커? 오리아나로 솔킬을 따면 뭐해, 경기가 지는데

2-2.ADC
원딜로 보면 SKK의 경우 피글렛이 너무 나댄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음.(필자 생각, 반론있으시면 덧글로)
솔랭에서는 원딜이 이니시 넣어도 한타 이기면 이기는거임.
나만 잘하면 되니까.
내가 캐리하면 되니까.

근데 팀게임에서 그게 될까?
앞서 말했듯이 1경기는 SKK가 삼화를 이겼음.
지금 경기 영상을 다시보고 있는데, 피글렛은 18분대에도 미드에 와서 킬을 따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이건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저런 식의 AD시에이팅이 어느정도 들어맞는다는걸 뜻함.

근데 만약에 팀이 지면?
팀이 밀리는 상황이라서 원딜을 확실히 살려낼 수 없는 상황에서 저게 먹힐까?
이걸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수없이도 많음.
들이대다 죽은 피만두
살릴래다 죽은 임팩트 뱅기
다죽어서 짤린 페이커

거기다가 새로 뜨는 캐릭터들의 숙련도도 임프보다 밀린다는 소리를 들음
(트타)

2-3.TOP
또 탑으로 간다고 기량이 달라지느냐? 이건 아님.
임팩트도 피글렛이랑 똑같이 욕먹음.
"페이커처럼 캐리해볼라다 게임 망한다."

내가보기에는 임팩트랑 피글렛은 페이커의 그늘에 가리기보다는
 자신들이 뜨고 싶어하는 스타 플레이어의 성향을 가짐.
이건 나쁜게 아님, 좋은 쪽으로는 실력 발전에 도움이 되거든.
근데 한번 떠보겠다고 이길지 질지 확실하지 않은 싸움을 막 함.
그래놓고 짐.

삼성은 어떻냐고?
삼성은 어느 라인이든 어지간해서는 불확실한 싸움 잘 안하려고 함.
어떻게든 상대방보다 유리한 상황, 유리한 지형에서만 싸우려고 상대를 끌고다님.
맵장악을 통한 버프컨트롤, 오브젝트컨트롤, 한타 지형 선정이 가장큰 핵심임.

임팩트? 순간이동 타이밍 선정이 반박자 느림.
그래서 1+1, 2+1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

3.부수적 요인
페이커가 질리언이라는 최강변수를 꺼내서 이기자 마자 삼화는 그걸 봉인시켜버림.
어떠한 변수도 만들지 않겠다는 삼성 화이트의 의지가 보이는데, 이걸 이길라면 다른 캐릭터를 꺼내서
또다른 변수를 보여줘야 했음.
근데 2경기 SKK미드가 뭐더라?
오리아나??
오리아나 참 새롭고 좋네.


4.총평
필자가 굳이 삼성은 블화를 다 얘기하면서 SK는 SKK만 거론하는건
필자가 SKS를 잘 몰라서 그러는거니 이해 바람.

먼저, SKK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모인 팀임.
서폿명가 M씨가문의 4대손 만두곰돌이
4성장군 피글렛
영고세체미소리 듣던 페이커
정글메타의 선두주자 소리를 듣던 벵기
탑솔러 IM#1팩트 (CV팩트)

말그대로 어느 팀이나 탐내는 선수가 모여 있는 드림팀임
근데 실력은 갑자기 "승리를 드림"급이 됨
스타플레이어는 장점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단점일 수도 있음.
"나..나도 스타 플레이어할꺼야!"하는 소리 나오는 순간 팀이 분열되는데다.
SKK는 태생이 스타들이라 똥밭에서 구르기보다는 자기가 캐리하려는 성격이 5인 다 강함
(하긴 4성장군도 있는데)

그런데
삼성도 스타플레이어들은 많음
근데 얘네는 나이많은 형 둘이서 형제팀을 꽉 잡고 있음
(임프 천주 핸드폰 사건같이)
그리고 그 나이많은 형들이 친근하게 지내면서 멘탈도 잡아주고,
조언도 해주고. 디스도 해줌

거기다가 얘네는 태생부터가 스타플레이어가 아님
패배도, 쓴맛도 많이 봤고.
욕도 많이 먹음.

그래서 삼성은 "나의 캐리"보다는 "팀의 승리"에 기여하려는 정신이 강함
그래서 변수를 봉쇄하고
싸워서 이기기 보다는
안싸우고 이기는 팀이 됨.




5,결론
SKK:선수들은 드림팀 실력은 "승리를 너에게 드림"팀
       다섯명 다 캐리하려다 다섯명 다 망하는 팀

샘숭파란꽃(삼성블루花):"싸워서 널 이길꺼야"가 아닌
               우리가 이기기 위해 운영하는 팀. 라인전에서 직접적인 승리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걸 보여줌




칼럼이나 분석이라고 보기에도 민망한 이 글은 필자 주관으로 썼습니다.
그러니까 SKK는 캐리할 생각 말고 탈수기 코드잡고 반성해라
반론, 반대의견 댓글로 받습니다


Lv32 하나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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