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같잖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누구나 머리에 뇌가 아니라 두부가 들어있지만 않다면
이해할 수 있는 논리로 Prime OPTIMUS vs SKT T1 S의 경기가 조작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 외에 논란이 되었던 SKT T1 K vs SKT T1 S의 조작 관련 내용도 설명 하려 했으나
SK내전의 경우 의심병이 도져 있다면 도저히 납득 시킬 방법이 없으므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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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 S는 조작을 할 필요가 없음.
- SK S의 입장
SK K가 잘되는게 SK S선수들에게는 아무런 이득이 될 수 없음.
과거 스타 조작 사건은 "금전적 보상"을 동기로 해서 벌어졌으며
각종 국내 해외 프로스포츠 조작사건 역시 "금전적 보상"(ex 블랙삭스 스캔들 + 최근 피미르 사건)
혹은 "본인팀의 성적 향상"(ex 유벤투스)
같은 본인에게 직접 해당하는 이득을 위해서 벌어졌음.
가끔 항의의 뜻으로 고의 패배를 하기도 하지만(ex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프로 축구 경기 최다 점수차 패)
이번 경우와는 상관없음.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1984년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당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던 OB대신 롯데와의 한국시리즈를 위해
리그에서 져주기를 하였는데 물론 결과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패배였지만 그보다도 역시 동기는
본인들의 "우승"이였음.
하지만 SK S가 져주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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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팀 전체의 입장
SK K의 실력은 이미 다들 아는 데로 출중함.
따라서 SK팀의 감독과 코치는
SK K가 NLB로 떨어진다고 해서 다음 롤드컵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임.
그보다는 SK K가 이미 윈터의 서킷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므로
섬머에서 적당히만 성적을 내도 롤드컵에 최소한 진출전 혹은 직행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임.
(이게 SK S와 비겨줬다는 조작충의 논리구조의 시작부분과 똑같음 = 어차피 KT A 이길 수 있으니 SK S와 비겨도 상관 x)
하지만 롤드컵에 SK S를 진출 시키기 위해서는 스프링에서 최소 4강 이상의 성적이 필요함.
(그나마 진출전에 올라가는 마지노선 수준)
만일 이번에 SK S가 떨어질 경우
롤드컵에 SK S가 나가기 위한 섬머 최소 성적은 결승 진출.
이며 그게 가능한 실력이라 생각되면 굳이 SK K에게 양보할 필요도 없음.
또 국내 롤챔스 리그는 우승해봐야 상금이 8천만원인데 반해서 롤드컵은 100만 달러.
또 끊임없는 재평가를 받는 국내 다른 롤팀과는 달리 롤드컵 우승팀은 지면 조작논란을 받을 정도니
대기업팀의 원래 목적인 홍보효과도 롤드컵 >>> 롤챔스.
따라서 내가 SK팀 감독이라면 무조건 SK S를 8강에 올리기 위해서
SK K의 조작은 생각해볼 여지가 있으나 현상황에서 SK S의 조작은 절대 하지 않음.
또 누가봐도 조작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정말로 조작을 할 "대기업" 감독이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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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작충의 조작의 의심 동기.
① SK S는 현실적으로 우승을 할 수 없는 실력이다. 따라서 SK K를 8강에 올리려고 일부러 졌다.
=> 우승할 수 없는 실력인데 예선에서 KT A 압살했었던 Prime OPTIMUS 한테는 무조건 2경기중 한경기 이겨야됨??
16강 팀을 무조건 이길 수 있는 실력이면 조작이 필요없이 자기들이 올라가서 우승하면 됨.
② SK S는 Prime OPTIMUS와의 경기에서 평소보다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
=> SK S는 원래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유명한 팀,
지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면 원래부터 실력이 좋아야됨
(롤챔스 윈터 당시 SK 2팀과 KT B의 경기처럼 양팀의 실력이 박빙이고 모두 실력이 좋아야 시청자가 보기에 지는 팀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음. 하지만 조작충이 생각하는 ①조건에 걸리므로 둘다 성립은 불가능.)
③ 실력상 Prime OPTIMUS보다 SK S가 우월한데 결과는 2:0 패배다.
=> SK K 2:0으로 이긴 KT A라고 지금 KT A >>>>>>> SK K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음?
다들 KT A가 준비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Prime OPTIMUS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지?
솔직히 말해서 롤챔스 시작전
SK K를 KT A가 2:0으로 이길 확률 <<<<<<<<< Prime OPTIMUS가 SK S를 2:0으로 이길 확률
이라고 다들 생각했잖아?? 설령 아니라고 하더라도
SK K를 KT A가 2:0으로 이길 확률 >>>>>>>>> Prime OPTIMUS가 SK S를 2:0으로 이길 확률
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음.
④ 호로가 경기가 끝나고 보인 웃음?
경기 지고 웃는거 처음 봄?
다같이 깠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잊으셨나? 그럼 그때도 주작인가?
언급할 가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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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9회말 역전 만루홈런처럼 가끔 말도 안될것 같은 일이 일어나는게 스포츠이며
그건 e스포츠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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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 과거 SK K가 비기면 SK 형제팀 동반 진출 상황에서 SK K의 압살.
2. 다른 상황이면 몰라도 모두가 조작을 의심할 만한 마술로 따지자면
사방, 천장, 바닥에 CCTV설치하고 슬로우모션으로 보고있는듯 한 상황에서 속임수?
3. 2번에 이어서 그런 상황에서 조작을 했을때 걸릴확률이 높고 걸렸을때는 씻을 수 없는 스캔들이 될게 뻔한 상황.
실제 조작을 했을 경우 불만이 있을 SK S팀에서 한마디만 뻥끗하면 조작을 성공해서 얻는 이득의 수천~수만배는 손해.
조작 안해서 얻는 손해 >>>>>>>>>>>>>>>> 조작해서 얻는 이득 - (조작 걸려서 얻는 손해 X 걸릴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