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IEM B조 승자전 CJ vs TSM 리뷰

 

IEM B조 승자전

 

블루팀 TSM 마오카이 니달리 빅토르 시비르 애니

 

퍼플팀 CJ 문도 렉사이 제라스 코르키 레오나

 

 

CJ봇듀오가 탑으로 올라갔다

 

문도와 렉사이가 골렘을 같이 잡고있었고 레오나는 상대쪽 블루지역을 정찰한다

 

TSM은 니달리가 두꺼비를 마오카이가 늑대를 각각먹고있었는데 이를 발견하고는 블루쪽으로 핑을 찍는다

 

레드를 먹으려던 렉사이와 문도가 사냥하던것을 멈추고 블루로 달려온다

 

 

 레오나의 점화 점멸 렉사이의 점멸까지 썼지만 킬을 내지못하고 심지어 블루버프마저 니달리가 가져간다

 

마오카이 니달리가 2렙인데 반해 CJ는 렉사이만 2랩으로 초반이 꼬이게된다

 

 

 

 TSM의 봇듀오와 니달리가 블루쪽으로 들어왔다. CJ도 레오나 문도 렉사이가 봇에 있다.

 

여기서 한가지 차이점은 코르키는 라인을 당기면서 혼자 탑을 먹고있고 시비르는 라인을 같이 푸쉬하고있다는점

 

마오카이가 아래로 내려가는 모션을 취하지만 텔포가 빠진상황이고 멀어서 가려다가 다시 올라가고

 

미니맵에 보이듯이 시비르가 미니언을 푸쉬해놓고 블루로 들어가버렸기때문에 CJ의 문도 레오나는 미니언을 정리하느라

 

지원을 오지못하고 3:3상황임에도 무력하게 블루를 내어준다

 

 

 

 앞서 말했듯이 시비르는 꾸준하게 라인을 푸쉬했기때문에 봇타워의 피가 얼마 남지않았고 TSM은 봇타워를 강하게 압박한다

 

 

 

 타워를 무리하게 부시는 바람에 레오나와 렉사이에게 물리고마는 TSM

 

 

 

 니달리와 애니가 잡히게된다 

 

 미니맵을 보면 제라스가 지원하러 내려온것이 보인다

 

 

 

 로밍을 가려다 다시올라오는길에 빅토르에게 길목을 잡히고 빙돌아서 미드로 가는바람에 CS손실이 발생하는데

 

이전부터 조금씩 CS가 뒤처지고있었으며 딜교환도 밀리고있었다. CS가 15개차이에 체력과 마나도 많이 깎여있다

 

 

 

 

 빅토르가 라인을 푸쉬하는빈틈을 노려 레오나와 렉사이가 완벽하게 옆구리를 찌른다

 

제라스가 빈사상태지만 거의 필킬각수준

 

 

 

 하지만 비역슨의 뛰어난 중력장활용과 스펠활용 그리고 니달리의 지원으로 오히려 렉사이가 죽을뻔했다

 

 

 

 

 이후 니달리가 집을간틈을타 빠르게 용을 취하는 CJ

 

 

 

 

 

 아군 정글에 들어온 니달리를 레오나와 제라스의 궁연계로 끊어내고

 

 

 

 

 

 니달리와 같이 왔던 애니까지 잡아내며 4:0의 스코어에 용까지 먹어 분위기를 타는 CJ

 

 

 

 

 

 4킬에 모두관여해서 신이났는지 무리하게 들어가다 삭제당하는 레오나

 

 

 

 

 양쪽탑은 텔포없이 탑에있고 4:4 상황에서 TSM이 과감하게 블루로 들어오는것을 물러가는 레오나

 

 

 

 

 

 하지만 되려 레오나가 먼저 녹고만다

 

 다행히 블루는 렉사이가 먹는데 성공

 

 

 

 

 

 마오카이까지 합류해서 용을 먹는 TSM 문도가 텔이 있음에도 CJ는 용을 쉽게 넘겨준다

 

 

 

 

 미드 대치상황에서 레오나가 허무하게 중력장에걸려 순삭당하고만다

 

 

 

 

 

 레오나가 부활하기 무섭게 2차앞까지 라인을 밀던 코르키가 짤리게되고 시비르가 4킬을 먹으며 4:4까지 따라온다

 

 

 

 

 

 코르키가 없는틈을타 또다시 블루를 빼앗는 TSM

 

 

 

 

 미드 대치중 마오카이가 체력이 빠져 귀환을 타게되는데

 

미니맵을보면 퍼플팀 블루뒤쪽 부쉬에 핑이찍히는데 저곳에는 양팀의 와드가 박혀있다

 

 

 

 

 

 미니맵을 보면 알겠지만 분명 빨간와드가 박혀있지만 마오카이가 뒤로오는것을 눈치채지못하는 CJ

 

 

 

 

 여기서 코르키가 점멸도 쓰지않은 애니의 티버에맞고 빅토르와 마오카이의 연계에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레오나의 흑점폭발은 시비르가 점멸로 피해버린상황 레오나까지 잡히며 6:4로 스코어가 역전된다

 

(개인적으로 이 시점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생각)

 

 

 

 

 

 CJ가 용을 가져가자 과감하게 미드를 찔러 2차를 쉽게 밀어버리는 TSM

 

 

 

 

 TSM은 문도를 무는데 엄청난 폭딜로 문도를 순삭시켜버린다

 

 

 

 

 문도가 녹고난뒤 추격을 당하며 렉사이와 레오나도 죽게되고 제라스가 겨우 애니를 잡아내지만

 

 

 

 

 한타승리를 바탕으로 바론을 가져가는 TSM

 

 

 

 봇 2차 대치상황중 또 문도를 물어버리는 마오카이 문도는 또다시 순삭당하고만다

 

 

 

 

 그 뒤는 볼것도없이 코르키가 짤리고

 

 

 

  렉사이도 짤리고

 

 

 

  레오나와 제라스도 줄줄이 짤리며 게임이 끝나버린다

 

 

 경기 총평을 하자면

 

우선 미드 차이가 제법났는데 비역슨의 빅토르가 초반부터 코코의 제라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빅토르가 꾸준하게 레이저를 맞추는데반해 제라스의 견제는 대부분 빗나갔는데 CS격차뿐만아니라

 

미드 주도권까지 빼았기고 말았고 이게 오브젝트 컨트롤에 큰 영향을 준듯함

 

그래도 초반에 4:0까지 스코어를 벌리고 첫용까지 먹으면서 제법 앞서가는데 성공했는데

 

레오나가 계속해서 녹아버리면서 시비르가 급격하게 성장했다.

 

특히 TSM의 조합은 마오카이 니달리 빅토르 애니 4명이 AP라 CJ가 마방템위주로 방템을 구성했는데

 

정작 시비르가 킬을 쓸어담고 템이 잘나오니까 중반부터는 문도도 그냥 녹아내렸다

 

그리고 오브젝트 컨트롤에 있어서도 블루와 용을 내주지않아도 되는 상황인데 허무하게 줘버린게 아쉽고

 

미드에서의 한타도 분명히 와드를통해 마오카이가 텔을 타는걸 봤고 해설자들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는데

 

와드가 있었음에도 마오카이를 대처못한것 그리고 코르키가 너무 허무하게 짤린것도 타격이 컸다

 

코르키가 스펠이 있었는데도 점멸티버도 아니고 그냥 정면에서 걸어와 날린 티버를 맞고 연계에 끔살당했다

 

중간중간 소규모 교전에서도 레오나는 무리하게 파고들었고 코르키 렉사이의 호응도 좋지못했다

 

코르키는 정작 딜을 해야할때는 지나치게 사리다가 중요할때는 허무하게 끊겼다 전반적으로 포지셔닝에 문제가 있고

 

엠비션은 이전 경기에서도 똥싼수준으로 못했는데 이번경기엔 퍼블을 먹었음에도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중간부터는 멘탈이 나간건지 의사소통도 제대로 안돼서 샤이가 계속 앞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녹아내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그저 도망가기에 바빴다

 

중반부터는 멘탈이 무너진게 느껴질정도로 오합지졸마냥 줄줄이 죽으면서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중계하는 해설진들조차 어처구니없는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 

 

작년 롤드컵의 퍼펙트실드가 떠오를 정도의 졸전이었다고 생각

 

물론 TSM의 입장에서보면 비역슨도 괜히 북전파 소리듣는게 아닐정도로 훌륭했고

 

오브젝트 컨트롤 및 운영도 북미팀이 맞나 싶을정도였음

 

물론 이런글쓰면 한경기 진거가지고 깐다면서 갓벤거리면서 비아냥 거릴거같긴한데

 

진거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경기내용이 너무 막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