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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지역별 최고의 선수들 1탄 - 북미

아이콘 피베
댓글: 32 개
조회: 7112
추천: 19
2014-01-12 03:20:07
올스타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보았다.
사실 분석이라 하기에도 좀 민망하고 그냥 소개글로 봐줘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이 있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주면 고맙겠다.


1. 포지션별 분석

(1) Top : 일단 탑은 Dyrus의 팬덤이 가장 압도적이다. Dyrus는 북미 탑라인이 전 세계적으로 혹평받기 시작하던 시절에 유일하게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백전노장으로써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허나 과연 세계적인 탑라이너들과의 대결에서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 북미 팬들은 내심 다이러스를 넘어서는 재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C9의 Balls는 팀의 상승세와 함께 조금씩 입지를 넓혀간 선수고 아마 현재로썬 Dyrus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확률이 높다. 다만 Balls도 안정감을 주 무기로 하는 선수이기에 딱히 Dyrus에 비해 강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안정감을 보고 투표하는 북미팬들의 투표가 갈릴 우려가 있다. 아마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올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Quas뿐일 것이다. Quas는 모든 북미팬들이 가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는 화려한 개인기량을 가지고 있는 탑라이너다. 그가 만약 이번 LCS 스프링에서 가지고 있는 포텐을 폭발시킨다면 단숨에 최고의 입지에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의 가장 큰 약점은 팀이다. 그는 Curse 소속으로 그의 팀 전력상 고통 받을 확률이 높아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그의 화려한 실력을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 밖에는 Innox(EG)나 이번에 C9에 새로 들어온 서브 탑솔러 Megazero정도를 후보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2) Jng : 정글은 Meteos의 독주라고 봐도 된다. 이미 지난 LCS에서 북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가 된 그이기에 아성을 위협받긴 힘들 것이다. 또한 딱히 정글포지션에서 그만큼 각광 받는 선수나 포텐이 있는 선수가 없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아무리 다른 정글러들이 이번 스프링 시즌에 놀랄만한 활약을 보인다 해도 Meteos가 자신이 하던대로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무난하게 올스타에 뽑힐 거라고 확신한다. Meteos 다음으로는 TSM의 터줏대감 TheOddOne의 입지가 높으며 그 밖에는 XDG의 공격적인 정글러 Xmithie와 NA지역에 새로 합류한 EG의 정글러 Snoopeh정도를 후보로 생각할 수 있겠다.


(3) Mid : 사실 롤드컵때 까지만 해도 북미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Mandatorycloud였으며, Hai는 Reginald보다도 위로 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없었을 정도로 입지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허나 롤드컵을 기점으로 Hai의 기량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대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작년 막바지에는 북미 최고의 미드라이너로써 가장 많은 지지를 받게 된다. 허나 그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으니.. 바로 유럽에서 건너온 천재적인 미드라이너 Bjergsen의 등장이다. Bjergsen은 덴마크 출신의 게이머로 시작은 Copenhagen Wolves에서 했다. 그 곳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하던 그는 CHW와의 결별 이후 NIP로 영입됐고, 그곳에서조차 소년가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팀이 박살이 나도 그는 항상 2인분을 했을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어, 상당 수의 유럽팬들이 미리부터 잠재적인 유럽최고의 미드라이너로 xPeke와 Froggen 등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Bjergsen을 지지하기 시작한다. 허나 그는 유럽최고의 팀에서 뛰면 좋겠다는 많은 유럽팬들의 기대를 뒤로하고 그의 가치를 알아보고 발 빠르게 움직인 북미게임단 자산가치 1위의 TSM의 제안을 수락하게 되고 그렇게 유럽최고의 재능은 북미로 넘어오게 된다. 그 밖에는 현 EG리빌딩의 새로운 꽃인 Pobelter정도가 있다. 가진 재능에 비해 실력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Pobelter였으나 EG가 Bot과 Jungle만 NA로 이동함에 따라 Froggen의 자리를 대신할만한 포텐 있는 미드라이너를 물색하던 중 걸려들었고 Pobelter를 지지하던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분명 북미의 faker라는 수식어답게 천재적인 포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포텐이라는 건 터지지 못하면 아무 짝에 쓸모없는 능력치다. 실제로 그는 아직 제대로 자신을 증명해본 경험이 없으며, 큰 무대에서 활약한 적도 거의 전무하다. EG로의 이적은 기회이긴 하나, 여기서는 무조건 자신을 증명해야만 할 것이다. 일단 출발은 좋다. LCS 승강전에서 직스로 굉장히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본 직스 중 가장 화끈하고 공격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가 계속해서 활약하여 많은 북미팬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4) Adc : 북미는 사실 탑만 약했던 것이 아니고 원딜도 약한 지역으로 꼽혔었다. 단지 유일하게 Doublelift만이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아왔던 것 뿐이다. 헌데 수차례 대회를 통해 그의 실력이 거품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 더 이상 그는 북미의 원탑 ADC가 아니다. 현재 이미 그의 입지를 추월한 선수가 있는데 바로 TSM의 WildTurtle이다. 프로선수들 조차 노골적으로 북미 최고의 원딜은 WildTurtle이라고 지지하는 편이며, 북미 팬들도 북미가 원딜 포지션이 약하다는 건 인정하나 그래도 WildTurtle만큼은 세계무대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급의 활약을 보일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 이러한 WildTurtle의 입지를 Doublelift가 넘어서기 위해선 다시금 증명해야 될게 많다. CLG의 부진이 큰 원인이기도 하나, 실제로 팀 자체를 빼놓고 봐도 세계적인 클래스에서는 힘들지 않냐는 평이 많으며, 북미 최고 수준의 선수인건 맞으나 그 이상은 아닌 것 같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히려 최근엔 C9의 Sneaky가 안정적이고 꾸준한 모습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밖에는 EG의 Yellowpete 정도를 후보로 놓을 수 있겠다. 아직까지 세계팬들의 지지를 받는 만큼 개인적으로 Doublelift가 다시금 날아오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일단 팀 전력부터 어떻게 좀..;)


(5) Sup : 북미는 사실 바텀이 세트로 약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과거엔 원딜보다는 높게 평가받던 포지션이었는데, 북미를 주름잡던 두 거장 Chauster와 Xpecial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북미의 서폿은 타 지역과 비교당해 한참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실제로 포지션을 이동하다가 적응에 실패한 Chauster는 롤판을 떠나기에 이른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두 거장 중 Xpecial은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 북미는 현재 어찌보면 탑보다도 더 약한 포지션이 서폿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움이 큰데 그래도 Xpecial의 꾸준함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사실 그가 북미 최고라는 것만으로도 북미 서폿의 수준이 참담해보일 지경이긴 하나... 북미에서 만큼은 WildTurtle과 함께 수많은 프로팀들의 바텀을 뭉게오신 분이다. 그의 아성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선수로는 EG의 핵심 선수인 Krepo가 있다고 보는데, 이번 스프링에서의 활약이 많이 중요시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북미의 바텀은 TSM이 한쌍으로 묶여서 최고로 평가받는 상황이라, 이러한 평가를 역전시키려면 수많은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아예 TSM 바텀과 상대해 직접 박살을 내는 방법밖엔 없어 보인다. 그 밖에는 북미 최고의 팀인 C9의 서포터이자 Sneaky와 찰떡궁합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LemonNation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2. 포지션별 북미 최고의 선수들

탑솔 - Dyrus(TSM) / Balls(C9) / Quas(CRS)

정글 - Meteos(C9) / TheOddOne(TSM) / Xmithie(XDG) / Snoopeh(EG)

미드 - Bjergsen(TSM) / Hai(C9) / Mandatorycloud(XDG) / Pobelter(EG)

원딜 - WildTurtle(TSM) / Doublelift(CLG) / Sneaky(C9) / Yellowpete(EG)

서폿 - Xpecial(TSM) / Krepo(EG) / LemonNation(C9) 



3. 실질적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북미 올스타

탑솔 - Balls(C9)

정글 - Meteos(C9)

미드 - Bjergsen(TSM)

원딜 - WildTurtle(TSM)

서폿 - Xpecial(TSM)

- 탑은 Dyrus의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 같지만, 한 팀당 3명제한 때문에 그 다음 순위에게 돌아갈 것 같다.

- 얼핏 보기에도 작년과는 다르게 강력함이 느껴진다.



4.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북미 올스타

탑솔 - Quas(CRS)

정글 - Meteos(C9)

미드 - Bjergsen(TSM)

원딜 - WildTurtle(TSM)

서폿 - Krepo(EG)

- 바텀의 호흡에 상관 없이 꼽자면 Krepo를, 고려한다면 Xpecial을 넣겠다.

- 만약 북미가 이 멤버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작년과는 다른 무서운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중국과 유럽올스타가 어떻게 구성되든 전혀 꿀리지 않으며 갠적으론 더 강력해 보인다. 한국 지역의 뒤를 이은 2위 전력이라 평가하고 싶다.

Lv71 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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