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칙을 읽어 보았는데... 제 글이 짤릴만한 것 같긴
하더군요. 그래도 해석 범위를 좀 넓혀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자님...
1. 맨주먹
맨주먹은 가장 원초적인 무기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 중에 도구를 사용할 줄 안다는 것이 가장크다는데
인류도 처음에는 맨주먹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주변에 아무거나 집어서 쥐어패던게 무기가 된거죠.
근접형태이면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챔피언은
19개입니다. 갈리오 그라가스 누누 람머스 럼블 리신
마오카이 말파이트 볼리베어 블리츠크랭크
스카너 아무무(얘는 박치기던데...) 알리스타 워윅
우디르 이블린 자크 초가스(앞발이 티라노사우르스급
으로 허약하던데 이빨로 때리나요?) 카직스(얘도 맨주먹
이라기엔 뭐하지만 그래도 신체의 일부이니...그럼
우르곳은? 아... 몰라) 등
이중에서 메이지형은 갈리오. 그라가스
이블린 정도이고 나머지는 거의가 퓨어탱이나 딜탱류
또는 누커입니다. 일반적으로 가는 탬트리로 분류해보면
카직스를 제외하고 17개의 챔피언이 체력템을 구비하는
탱커류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글챔이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맨주먹이 인류의 가장 원초적이고 무식한 무기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글에서 사냥하고 사는거죠.
(6.25때 중공군이 징. 꽹과리 들고 뛰어왔다고 하죠
대략 그런느낌?)
2. 근접무기류.
근접무기라고 하면 우선은 가장 일반적으로 도검류가
있습니다. 양날을 검이라고 하고 외날을 도라고
하는게 상식이긴하나 공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칼이라고 칭했으니 같은 과로 놓겠습니다.
또한 다른 근접무기로는 단창. 장창. 철퇴. 도끼. 몽둥이
언월도. 장착무기등등이 있죠.
도검류를 쓰는 챔피언은 생각에 따라
시각이 다르겠으나 가렌 갱플 다이애나 레오나 마스터이
리븐 문도(문도는 식칼인데 이걸 단검이라고 해야하나
도검류라고 해야하나 애매해서 그냥 여깁니다.)
쉔 야스오 이렐리아 카사딘 케일 트린 아트록스 피오라가
도검부류입니다. 느끼셨겠지만 카사딘과 레오나 마이를
빼면 탑이나 미드를 주로가는 챔피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킬이나 템빨로 어느정도의 딜과 탱을 동시에
갖춘 챔피언이 많군요.
장창이나 긴몽둥이 형태의 무기는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주로 어디를 간다고 하기도 애매한 부류입니다.
우선 창으로 보이는 무기를 쓰는 챔프는 니달리 신짜오
자르반(창의 대명사죠. 근데 희한하게 안찌르고 휘두름)
판테온(핫 정글 개인적으로는 이놈이야말로 상남자챔)
피즈 헤카림 등이 있습니다. (나서스는 맞았을때의
느낌으로 봐서는 여포 방천화극 느낌인데 생긴건 지팡이
같기도 하고 챔프가 온화한 컨셉이라 지팡이류에서
다루겠습니다.)
이중에는 주로가는 라인으로 보았을때 미드 아니면
정글이긴 한데 케릭터들의 성향이 제각각이라
뭐라 분류하기는 어중간합니다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OP챔이었던 시절이 확실했다는점이죠. 그 외에는 뭐...
도끼류 무기를 쓰는 챔피언은 몇개 안됩니다. 의외군요.
뭐뭐가 있냐면 녹서스의 변태형제( 다레이븐 드리우스...
죄송합니다. 비슷하길래 바꿔봤습니다. ) 그리고 사이온
올라프 넷입니다. (요릭은 도끼인줄 알았는데 삽이더군요.
컨셉 참 잘 잡았네요.) 네 챔프의 공통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한 가지 있군요. 마초챔프에 엄청 무식하게
싸운다는거? 원래 도끼라는게 남자만의 무기이죠.
중세시대에도 도끼는 상대방의 방어력을 무력화 시키는
갑옷깨기용 무기였습니다. 철퇴류와 더불어서요.
다음은 단검류입니다. 얍삽무기의 대명사랄까요.
누가 있냐면 렝가(렝가는 양손에 무기를 들고 있어요
한손엔 살벌하게 생긴 단검에 한손엔 장착무기입니다.
하지만 얍삽챔프에 분류할 것이므로 단검에 둡니다.)
샤코( 아 이름만 말해도 빡친다...)아칼리( 이름이 카마라는
데 그냥 단검에 넣겠습니다 뭘로봐도 그냥 단검이던데.)
우르곳(왼손에는 청소기 같은거 달고 있고 오른손에는
단검이 붙어(!)있습니다. 아마 마징가 무쇠주먹처럼
발사되는 시스템같네요. 오오 그럼 뭐해 고인인데.)
카타리나(그녀의 단검은 항상자극적이죠. 개인적으로는
단검 컨셉에 가장 맞는 챔프같습니다.
샤코가 더 그렇지 않냐구요? 샤코는 생각만해도 빡친다니까요.)
챔프면면을 살펴봐도 치고빠지거나 멀리서
짤짤대거나 숨거나 하는 챔피언들이 많습니다.
원래 단검이라는것이 암살용이나 투척용으로 만들어졌고
숨길수 있게 크기가 작습니다. 또한 상식적으로도 전면전
이나 일대 다수의 전투에서 힘을 못 쓰는게 당연하기에
저런 챔프들에게 단검이 주어진듯 합니다.
하긴 뭐 창들고 갱오는 샤코라니 상상이 안되네요.
( 뭘 들든 빡치긴 함.)
몇 부작으로 나눠 써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매칼게가 분위기 살벌하네요.
여러분 웃으며 살기에도 모자란 인생이고
좋은말만 하기도 부족한 삶이며
연애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남은 하루 즐거우시길.
무당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