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썼던 1편은 여러분의 날카로운 지적에 힘입어 수정을
많이 했고 어줍잖게 써버렸던 것을 반성했습니다. 2편은
좀 더 세심하게 보고 썼으나 그래도 오류나 의견이
있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본 글은 챔피언의 기본스킨만으로 분석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2. 둔기류 및 봉류
근접공격 챔피언만 분류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몇 개
되지 않았는데요. 포지션도 상당히 다양한 편입니다.
모데카이져(모닝스타류의 무기인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나 위험부담때문에 인류 전쟁사애서 주류무기로
쓰인적은 없습니다만 생겨먹은게 워낙 무식하고 일단
맞으면 어딜맞아도 전투불능이 될 소지가 다분한 무기
입니다. 실제로 모데카이져경의 철퇴는 무시무시하죠.
볼일은 없지만.)
뽀삐.( 왕귀의 양대산맥인 뽀삐입니다. 잘큰 뽀삐하나
열나서스 안부럽다라는 말도 하던데 잘큰 뽀삐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물론 몇 번 보긴했는데 제가 있는 곳은
브론즈라...)
뽀삐가 쓰는 무기는 오함마입니다. 비슷한 무기를 쓰는
챔프는 제이스(해머폼) 타릭 등이 있죠. 해머류 무기는
대표적인 것으로 워해머(rpg게임에 많이 등장합니다.
보통은 한손무기이죠.) 가 있는데 역시 전쟁역사에서
크게 비중있는 무기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둔기류
무기는 자체파괴력이 좋지만 무게가 가장 걸림돌이라
동서양 막론하고 특정 목적(갑옷파괴. 진지나 성벽 파괴)
이외에는 별다르게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도검류 창류 무기에 비해 소위 말하는 하이리스크에
로우리턴이기 때문이죠. 주력만 다를뿐 거의 모든
군대는 기병 보병 궁병의 편제였습니다.
오공. 오공의 무기는 아시다시피 여의봉입니다.
그런데 스토리에서는 그냥 마법지팡이라고 소개하더군요.
별 상관없죠 뭐. 아무튼 길이가 긴 봉류 무기는 사실 전쟁
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중국 무협영화에서도 수련용
무기로 자주 등장하고 ( 물론 우슈라는 무술에서는 도 검
과 함께 가장 중요한 무기이고 기초무기입니다.)
소림사 스님들이 주로 씁니다. (태극권이라는 영화에서
이연걸이 씁니다.) 오공의 무기는 길이가 자유자재로
변하고 신축성도 있는것으로 나옵니다.(어딜 봐도 여의봉)
잭스. 잭스는 갖고있는 무기때문에 더 엄청난 포스를 갖고
있는 챔피언이죠. 무려 황동가로등입니다. 당연히 전쟁
역사에 나올리도 없고 무기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애초에 가로등을 들고 다닐 수나 있나...)
그래서 예외적으로 글래디애이터 잭스 스킨의 무기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그 무기는 조사해보니
핼버드 아니면 폴액스 인 것 같습니다. 둘다 도끼창류
인데요. 디아블로2의 폴암무기입니다. 무식하게 생긴만큼
파괴력도 대단했다고 하며 주로 보병대가 사용했고
대기병전술 무기라고 하네요.(나서스 무기도 비슷함)
요릭. 삽입니다. 뭐 더 말이 말이 필요없겠지만 땅파는
용도이죠. 군필자(특히 육군) 분들에게는 공포의 무기
라고 생각합니다. ( 난 해군이지롱)
트런들이 쓰는 무기는 몽둥이입니다. 마치 거목을 통째로
뽑아서 쓰는 것 같은 포스를 자랑하죠. 원시인이 쓰던
몽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문명이라는 게임을 보면
기초 보병유닛들이 저 무기를 들고 나옵니다.
처음 문명했을때 뭘 몰라서 저 유닛만 죽어라 뽑았다가
로마 중장보병에 털리고 다음판에 중갑병 뽑았다가
장갑차에 밀린 후론 문명을 안합니다...
지팡이류는 뭐 당연하게도 롤에서는 마법사 챔피언들의
무기입니다. 무기라고 하기도 뭐 한것이 직접 타격용이
아닙니다. 물론 마법사의 지팡이는 마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극히 예외적으로 전투용
지팡이가 있었다고는 합니다만 현실에서 그딴걸 쓸리가
없죠. 굳이 생각해보자면 종군성직자의 호신용 무기정도
랄까요. 억지가 좀 있네요)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회초리들
처럼 마법을 직접발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팡이
사용 챔피언에는 럭스. 르블랑. 룰루. 베이가. 빅토르.
소라카. 스웨인. 잔나. 카서스 등이 있습니다.(하이머딩거
는 지팡이가 아니고 몽키스패너입니다. 후덜덜...)
저중에 싸울때 쓰는게 아닌 챔프는 역시 스웨인이겠죠.
스웨인은 한쪽다리가 불편해서 목발용으로 씁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맨주먹 2
댓글에도 물어보시고 저도 고민을 많이 한 분류입니다.
사실 맨주먹에다가 그냥 넣어버리고 퉁쳐도 되는데
이들은 원거리인데다가 손에 들고 있는게 없지만
다들 제각각 뭔가를 던집니다. (평타) (이즈리얼도
맨손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는 엄연히 마력이 깃든 장갑을
끼고 있으니 장착무기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뭘로 봐도 이 분류 챔피언들의 평타공격형태는 현실적
설명이 안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스토리에 기반하여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나눠봤습니다.
라이즈.제라스-비전에너지
리산드라.애니비아-냉기에너지
브랜드.애니- 화염에너지
말자하-공허에너지
모르가나. 신드라-암흑에너지
블라디미르-혈액...뭐 생명에너지겠죠
아리-정기에너지. 혈액과는 다른 영혼의 에너지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앨리스.카시오페아-독에너지. 둘의 스킬에는 독이라는
컨셉이 있습니다.
자이라-수액...죄송합니다. 에너지라고는 뭣하고 인게임을
봤더니 가시 같은걸 던지더군요. 식물의 일부분
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카르마-만트라. 만트라는 사실 동양철학이나 종교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진언(?)이라고 해석합니다만
마법을 쓸때 하는 주문(수리수리마수리?)같은
것으로 해석하면 될것 같습니다.
사전에 설명대로 하면 진동에너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질리언-사실 가장 애매했습니다. 스킬을 읽어보고
스토리를 읽어봐도 그냥 마법이라고만
해놓고 단서가 없습니다.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패스!
2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행히 1편이 안잘려서 힘을내어
쓸수있었습니다. 4편 정도까지 쓰면 얼추 다 다룰수
있겠네요. 주말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