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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지역별 최고의 선수들 2탄 - 유럽

아이콘 피베
댓글: 25 개
조회: 5921
추천: 7
2014-01-12 16:12:54

역시 북미편과 마찬가지로 올스타전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해보았다.

사실 분석이라 하기에도 좀 민망하고 그냥 소개글로 봐줘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점이 있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주면 고맙겠다.



1. 포지션별 분석


(1) Top : 유럽의 탑은 오래도록 세 선수가 지배해오고 있다. 바로 sOAZ, Darien, Wickd다. 그 중에서도 현재 독보적으로 유럽팬들의 지지를 받는 선수는 sOAZ다. 이미 개인기량은 탑클래스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프나틱이 유럽을 지배하던 시기에 xPeke와 함께 자신의 라인을 완벽히 지배함과 동시에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모습과 전술적으로 뛰어난 역량도 많이 보여주어 실력과 매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마 올스타전이 열리게 된다면 현재로썬 서폿 포지션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압도적인 투표를 받을 포지션일텐데, 문제가 있다면 최근 떨어진 프나틱의 폼이다. 프나틱은 실제 전통적으로 새로운 시즌이 시작할 때 폼이 확 떨어졌다가 시즌 말미에 갈수록 절정의 폼을 뽐내는 팀이다. 그걸 알기에 아직 프나틱을 의심하는 유럽팬들은 적지만 만약 5~6월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까지 부진이 계속 된다면 sOAZ까지 덩달아 폄하될 확률이 높다. 또한 최근 겜빗의 폼이 올라온 상태고 그 중에서도 Darien의 활약이 기대이상이기 때문에 최근엔 Darien을 다시금 지지하는 팬들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Wickd는 아직 Darien과 비교해도 입지가 불안불안 하지만, 잠재적으로 sOAZ의 가장 큰 라이벌이 될 수 있을만한 선수다. 사실 Wickd는 롤드컵때만 해도 유럽 탑3대장에서 밀려난 느낌이긴 했다. 하지만 과거 sOAZ가 대세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유럽 최고의 탑라이너로 인정받던 선수는 Wickd였으며, 그만큼 그의 부활을 바라는 팬덤도 아직은 두터운 편이다. 또한 최근 그의 팀이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편되면서 유럽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이기에 분명 얼라이언스의 활약과 더불어 그의 지지율 또한 같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그 밖에는 전 레몬독스의 탑라이너이자 현 NIP의 탑솔러 Zorozero 정도가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고(하지만 어제 NIP는 불운하게도 LCS 마지막 진출전에서 실격패를 당했다.), 밀레니엄(전 ATN)의 kev1n도 괜찮은 기량을 지니고 있다.


(2) Jng : 탑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포지션으로 세계적인 정글메타의 선두주자로 유명한 겜빗게이밍의 Diamondprox가 있다. 이미 그의 입지는 전 세계적으로나 전 유럽적으로나 엄청나기 때문에 현재 투표를 한다면 보나마나일 확률이 높다. 허나 올스타전이 열린다면 의사소통 문제를 우려하는 팬들 때문에 약간 투표율에서 손해 볼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된다면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정글러인 Shook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Shook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한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정글러로 Diamondprox가 직접 SKTK의 Bengi와 함께 자신의 라이벌로 지목했던 선수다. Shook도 Bjergsen과 마찬가지로 코펜하겐 울브즈 출신이며 소년가장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둘의 활동시기는 달랐음. Bjergsen이 나가고 Shook이 활동), 이제는 더욱 강력한 팀원들과 얼라이언스에서 함께 하게 됐기에 유럽팬들의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만 아직 증명한 것이 적고 Diamondprox가 쌓아놓은 업적은 엄청나기에 5개월 안에 그를 뛰어넘는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벌써부터 Shook의 잠재력을 믿고 밀어주는 팬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그가 유럽팬들의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Diamondprox도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개인적으로 BOTA에서 봤던 Shook의 모습은 뛰어나 보였기에 기대할 가치는 충분하다.) 그 다음으론 프나틱의 원년멤버 Cyanide가 있다. 사실 Cyanide가 오래도록 괜찮은 기량을 유지해온 건 사실이나, 잘할 때와 못할 때의 편차가 컸던 만큼 입지는 유럽팬들 사이에서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며, 3~4순위로 평가받는 상황이라 프나틱 팬덤의 힘을 입는다 할지라도 올스타전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는 최근 다시금 LCS에 합류한 코펜하겐 울브즈의 핵심 전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Amazing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번 EU LCS 스프링에서의 코펜하겐 울브즈의 돌풍을 예견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들의 바텀라인과 Amazing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밀레니엄(전 ATN)의 Araneae도 지켜볼만 한 정글러다.


(3) Mid : 유럽 3대팀의 3대장이 건재한건 탑과 다를 바가 없으나, 최고의 선수를 한 명 꼽기엔 가장 오리무중인 포지션이 아닌가 싶다. 물론 작년 유럽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xPeke였다.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유럽의 미드라인을 완벽히 지배하고 전 세계의 팬들로 부터 최고의 트릭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뽑는다면 xPeke의 팬덤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나, 역시나 위에서도 말했듯 최근 프나틱의 부진과 겹쳐서 xPeke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스프링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Froggen이나 AlexIch도 충분히 뒤집을만한 여지가 있다. AlexIch는 작년에 유럽대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만큼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적도 있고, 워낙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던 겜빗의 핵심 선수인데다가 최근 겜빗의 상승세와 더불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를 기대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Froggen은 유럽팬들 모두가 인정했던 유럽 최초의 미친고딩(?)이자 천재미드라이너였고, 팀이 잘나가건 못나가건 거의 단 한 번의 슬럼프도 겪은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하고 믿을만한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에 지지율은 아직도 엄청난 편이다. 게다가 그의 팀도 얼라이언스로 개편하여 다시금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 투표를 해도 xPeke와 어느정도 엇비슷하게 경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5개월 후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전통적으로 미드라이너가 강세였던 유럽답게 밀레니엄(전 ATN)의 Kerp나 KMT의 Overpow 등 새롭게 떠오르는 별들도 지켜볼만 하다.


(4) Adc : 미드보다 더 감이 안 잡히는 포지션이다. 어느 누구도 지금 확고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일단 BOTA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신뢰를 받고 있는 프나틱의 Rekkles가 있다. 사실 제 3대륙의 입장에서 그 경기를 봤을 땐, 유럽 팬들이 Rekkles에게 실망하고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나갔을 거라는 판단을 했으나, 아직 유럽 팬들의 믿음이 굳건한 편이라는 것에 놀랐다. 실제로 프나틱도 그의 포텐을 인정했기에 영입한 것이고 아직 정규 시즌은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기대는 잡아두는 것이 좋긴 하다. 다만 그나 그의 팀이 부진한다고 가정할시 충분히 최고의 자리를 꿰찰만한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 문제일 것이다. 일단 겜빗의 Genja가 있는데, 겜빗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호흡 문제를 생각하여 유럽 서폿계의 1인자인 Edward와 짝지어줄만한 팬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본다. 다만 Edward는 미국 유학(?)으로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해졌고, 굳이 Genja와 호흡 맞추지 않아도 문제는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그리고 Tabzz가 있는 데, Tabzz가 준수한 원딜이라는 건 유럽팬들이 모두 인정하는 바이나, 과연 그 이상의 포텐이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곤 한다. Rekkles와 Genja의 입지가 불안한 현재, 투표를 한다면 Tabzz가 올스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으나, 팬들은 아직 그가 증명해야 될 게 많다고 보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 위해선 스프링에서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래도 자신의 소속팀이 전보다 강해진만큼 그 가능성을 엿보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팀이 아님에도 많은 지지를 받는 유럽의 잠재력 넘치는 원딜이 하나 있는 데 바로 밀레니엄의 Creaton이다. 아마 러시아 팬들만 아니라면 지금 당장 투표해도 2~3위권의 지지율을 얻을지도 모른다.(Genja가 원래 좀 유럽팬에게 인기가 없는 편이다.) 다른 포지션에서도 밀레니엄의 선수들을 언급하긴 했으나 아마 밀레니엄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Creaton일 것이기에 무조건 주목해야만 한다. 그 밖에는 코펜하겐 울브즈의 원딜러 Forg1ven이 있는데, Forg1ven은 같은 팀 소속의 Amazing과 함께 이번 스프링 시즌 최고의 샛별로 관심 받고 있다.


(5) Sup : 여긴 사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포지션이다. 유럽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서포터는 단연코 Edward다. 비록 그가 롤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그간 커스에서 조용한 세월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지는 전혀 줄어든 기미가 없다. 아직도 유럽팬들은 그의 최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BOTA에서 그 건재함을 확인한 것도 주 이유가 될 것이다. 그의 자리에 도전하는 선수로는 대표적으로 YellOwStaR가 있는데, 롤드컵때 엄청난 활약으로 순식간에 유럽 최정상급 서포터로 인정받긴 했으나 불행하게도 Edward가 돌아오는 바람에 스프링때 그가 날라다닌다 할지라도 올스타가 되기엔 힘들어 보인다. 그 밖에는 Edward가 떠난 뒤 유럽 최고의 서포터 논쟁에서 항상 1~2위를 다투던 Nyph가 있으며, 약팀에서 고통받으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그가 얼라이언스라는 예견된 강팀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면서 앞으로 그의 가치도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2. 포지션별 유럽 최고의 선수들

탑솔 - sOAZ(FNC) / Darien(GMB) / Wickd(ALL)

정글 - Diamondprox(GMB) / Shook(ALL) / Cyanide(FNC) / Amazing(CHW)

미드 - xPeke(FNC) / Froggen(ALL) / AlexIch(GMB)

원딜 - Rekkles(FNC) / Genja(GMB) / Tabzz(ALL) / Creaton(MIL)

서폿 - Edward(GMB) / YellOwStaR(FNC) / Nyph(ALL)



3. 실질적으로 가장 확률이 높은 유럽 올스타

탑솔 - sOAZ(FNC)

정글 - Diamondprox(GMB)

미드 - xPeke(FNC)

원딜 - Rekkles(FNC)

서폿 - Edward(GMB)

- 역시 현재로썬 프나틱과 겜빗조합이 가장 유력하다. 이 조합에 얼라이언스가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가 궁금해진다.

- 프나틱의 폼이 올라온다는 가정하에 정말 무서운 조합이 될 것 같다.



4.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유럽 올스타

탑솔 - sOAZ(FNC)

정글 - Diamondprox(GMB)

미드 - Froggen(ALL)

원딜 - Genja(GMB)

서폿 - Edward(GMB)

Diamondprox의 의사소통이 전혀 문제가 없다면 그를 뽑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Shook을 넣겠다.

Rekkles가 기대대로 성장해 준다면 넣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Genja가 좋아 보인다.

- 유럽은 다양한 포지션에 준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뽑히건 강력해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선수들 간의 단합력을 고려해보면 북미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북미 대표보다 약간 아쉬운 3위 전력이라 평가하고 싶다.


Lv71 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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