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을 재미있게 읽어보기위해 적은글이다 너무 깊게 파고들지는 말고 재미있게 피식피식하면서 읽어주면
필자입장으론 고맙겠다.(사실 필자는 소드에 대한 글을 여러번 썼는데 그에비해 이팀 너무 자주바뀐다 리얼....)
수많은 롤챔스에 도전하는 프로팀들이 있고(
16팀아님?) 그중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을 얘기하라면
빠질수없는 팀중하나가 바로 나진 소드...아니 정확히는 '나진 블랙 소드'(Najin Black Sword)다.
이팀역사야 다들 알듯이 막눈의 막눈에 막눈을위한, 3막눈설정으로 Do Dive! x 5 를 만들어낸팀이란건 다들 알테고
뭐 이래저래 팀역사가 거의 초창기 시즌에만 없었다싶어서 그렇지 은근히 긴역사를 가진팀은 맞다.
선수도 많이 옮기고 이렇네 저렇네해도 롤드컵을 2번이나 갔다온팀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최초였지 아마?)
그런데 이팀도 타팀도 다겪는다는 슬럼프를 겪고나서는 자잘한 리빌딩을 몇번해오다가 결국은 지난 스프링이후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전했다.(구단주든 감독이든 3회연속 16강광탈에 멘탈나간듯...)
사실 이물갈이는 팬들입장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이 갈리는 (대체적으로 '난 이 리빌딩 반댈세!'하는 분위기) 리빌딩이었지만. 결국은 서포터인 카인, 장누리 선수를 제외하고는 싸그리 뒤엎는 리빌딩을 시전했다.
사실 이때도 멤버 자체는 나쁘지않았으나 시간이 더필요해보인다는게 전문가들과 팬들의 의견이었으나 결국은 리빌딩되면서 팬이좀 많이 떨어져 나간걸로 안다.
(막눈탈퇴때 우수수 와치이적하고 우수수 리빌딩된다고? 우수수 팬들 다가겠다 이놈들아!)
어찌됐든 저찌됐든 서문이 길었으나 대놓고 말해보자면 바뀐 소드팀 한번 알아보자! 가 결론이 되겠다.
탑 - Maknoon -> Expession -> Limit -> 현 Duke (전 KT Leopard 이호성 선수)
현재 NLB 4강 나진 내전을 끝내고 NLB 5회연속 결승진출을 확신이된 소드에게 (홀든마우스는?) 대규모 리빌딩을 하면서
사실 팬들의 가장 걱정이었으나 '뚜껑열어보니 사실 알고보니 얘가 다이아더라!' 라는 케이스. 정말 '신의 한수'라고해도 틀린말이 아닐정도로 가장 꿀영입한 선수임에 틀림이 없다. KT시절부터 평균적인 탑라이너의 모습을 보였다면 지금은 가히 상위권 탑라이너들중 하나라고해도 틀린말이 아닐정도.
비록 2군리그라고 불리는 NLB지만 8강에서는 탑라이너라면 항상 빠지지않는 선수인 플레임 선수와의 라인전
(참고로 8강 블레이즈전에서는 3경기 모두 라인스왑따위는 없는 정면승부였다.)을 마치 '내가 너보다 위에있다!'라고
말하는 듯한 플레이로 그라가스로 마오카이를 솔킬을 내던가 탑 그라가스인데도 탱템따위는 영겁의 지팡이만 두른체 공템으로 둘둘둘 말아서 (존야도 방템이라면 필자는 할말이 없다...) 딜러진을 잡아내고 3경기 마오카이로는 그라가스 배치기를 우습다는 듯이 뒤틀린전진으로 무시하는 모습이 나오는듯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 많이 보이더니 (1경기는 정글러의 차이가 심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애초에 블레이즈가 판을 잘짜오기도 했고.) 4강 세이브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이런 컨디션의 듀크선수라면 다음시즌 롤챔스때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볼수 있으나...문제는 그 시즌이 윈터 (아...롤드컵) 분명한것은 리빌딩 되기전 선수였던 리미트선수보다는 좀더 안정적이고 좀더 강력해진 탑솔러로 바뀌었단점은 변함이 없다. 현재 메타에서 어떤 챔프를 해도 평타 이상을 쳐준다는것으로 챔프폭도 넓은듯.
p.s 1 사실 소드의 탑라이너 막눈시절을 생각하면 Do Dive!가 그립기는 하다.
p.s 2 KT한테 국대선발전이라는 선물을 줬다 '카더라' (친정사랑?)
정글 - Watch -> Helios -> 현 Lee (이호진 선수)
탑과는 다르게 팬들입장에서는 ???가 머릿속에서 떠날수 없었던 선수 라고해도 틀린말이 없다. 사실 탑은 그래도 kt탑라이너였던 레오파드. 미드는 IM에서 미드라이너(고통받던)였던 쿠로, 그리고 원딜은 믿고쓰는 제닉스산 오뀨선수였는데 이선수는 그 어떤 소속도 아닌 '아.마.추.어' 선수였으니 말이다. 말그대로 표현해보자면 '갑,툭,튀'가 가장 어울릴것.(누구세요?)
하지만 아마추어답지 않게 이선수의 피지컬은 챔스가 아닌 마스터즈에서 먼저 보여줬다. 탑에 세이브와 미드의 꿍이라는 안정적인 선수들과 오더로 마스터즈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선수다. 현메타가 스노우볼링 굴러가면 막아내기가 힘든게 현메타인지라 한번 말리면 너무 턱! 하고 막혀서 풀어내지못하는 모습을 NLB 8강 블레이즈전 1경기때 보여주긴했지만 2,3경기에서는 먼저 선빵치면 나도 꿀리지 않아! 라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직까지 이선수에 대한 진화 가능성이 보인다는것이다.그리고 탑과 미드와의 선수들과 시너지들도 이미 충분히 잘하는것으로보아 이것만해도 충분히 긍정적인 신호.(띄딕 그린라이트입니다!)
p.s 미리 말해두지만 외모비하는 절대 아니다. 나진 구단입장에서 호진선수 탈모 미리미리 신경써주자 ㅜㅜ
미드 - ssong -> Nagne -> 현 Kuro (이서행 선수)
탈도 많고 불만도 많았던 미드라이너의 교체. 사실 전 미드라이너였던 나그네 김상문선수는 소드가 부진할때도 꾸준히 1인분이상을 해준 선수라서 그 이유가 더 많았다. (시즌3 롤드컵때 페이커가 최정상을 달릴때 대등하게 싸운것만해도 그당시에는 혁명급이었다.) 하지만 결국은 KT탑라이너인 이호성선수와 맞바꾸기로 하면서 (리미트는 현금트레이드) 미드라이너가 비는데 그자리를 채우러온게 IM에서 흔히말하는 영고라인중 한명인 '쿠로' 이서행 선수였다.
나그네선수나 쿠로선수나 팀이 부진할때 혼자서 1인분은 해왔다는 점에서는 어찌보면 공통점을 가진선수로써 '보급형 페이커 원조'(라고 빛돌이 카더라...)가 결국은 소드에 왔다. 팬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쿠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나그네 '보다'는...이라는게 대부분. 그래도 챔스와 현재 NLB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하고 있는모습. 8강전 블레이즈전에서는 마지막 3경기때 야스오라는 히든카드로 팀을 탑과 함께 캐리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중간중간에 아직까지 살짝살짝 던져지는 모습이 보이던데 그것만좀더 보완한다면 충분히 높은 미드 라이너라고해도 틀린말이 아닐것이다. 현재 제라스 직스 야스오까지 포킹과 한타조합 챔프 모두 잘하는 모습으로 챔프폭까지 넓은것으로 예상.
KT로간 나그네 선수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개2득이라는 소리가 나왔다.
p.s 사실 소드가 날라다닐때는 탑보다는 미드가 더 날라다녔다 (윈터시즌 쏭을 생각하자.) 이선수가 성장함에 따라
다시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팀이 되지않을까 한다.
원딜 - Pray -> 현 Ohq (오규민 선수)
사실 소드의 중심은 탑이라고 생각을 많이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원딜이었다. 그이유야 막눈시절 Do Dive! 하면서 앞으로 다 튀어나가는 탑 정글 미드 를 보자. 지켜주는게 같은 유리몸인 서폿밖에 없다.(그당시에는 소나를 주로했던 카인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소드에게 원딜 = 보험 이라는 공식이 아주 틀린말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프레이 김종인선수가 서서히 새로운 신예선수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보이면서 시대가 변한다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은 방출과 함께 새로운 원딜러로는 믿고쓰는 제닉스에서온 오뀨, 오규민 선수였다.
이선수도 마스터즈에서 먼저 두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확실한 딜러로써 포지션을 잡는모습과 순간적인 센스와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것을 하면서 죽는 모습으로써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확실히 보여줬다.(역시...제닉스산) 하지만 이선수도 '완벽'은 아니라서 젊음의 패기인지 아니면 예전의 서러움인지 가끔씩 무모하다 싶을정도로 포지션을 앞으로 나갈떄가 있다.(아 원딜님 제발요 ㅜㅠ) 하지만 현재까지 서포터인 카인과 손발이 잘맞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은 프레이 카인모습을 보는듯하다. 트위치할때면 특히....현재 SK S의 뱅과 비슷한모습을 많이 보이나 좀더 포지션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면서 게임을 한다면 최정상급 원딜러로성장가능성이 충분히 보이는 선수다.
p.s 프레이가 거인이었다가 오뀨선수가 작고 귀엽게(?)되면서 카인선수가 참 편안해 한다고.
(본격 카집사 키잡하는 나진소드?!?!?)
서포터 - 현재까지 Cain (장누리 선수)
대놓고 말한다 쓸거없다. 유일하게 남은 원년멤버 그리고 NLB에서 소드버프인지 이사람 버프인지 의문점을 가지게하는 주요인물.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중 최고령.
명언이라면 프레이 영입후 '한달만 기다려줘 한달후면 내가 매라가 되어줄께.'
소드의 Do Dive 할때 뒤에서 애들챙기기 바쁜 큰형. 카집사.
이정도로 적어봤다. 아직은 갈길이먼 새로운 나진소드지만 '제발' 이번에는 이멤버로 좀 오래가봤으면 한다.
만년 16강광탈에서 8강진출이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