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젼역사소설] 동양인의 항해일지 <첫장> 떠나는 파군황
넓은 땅과 힘을 가진 나라 명나라
명나라의 땅이지만 관과는 상관없이 그들만의 자유를 가진 무림
그리고 무림안에 있는 대산(大山)
대산의 꼭대기에 그 끝이 어딘지 모르는 호화스러운 건물이 있었다
그 앞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서 있었고
누군가를 바라보는듯 모두 한곳을 응시하며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들의 몸에서는 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운이 넘쳤는데
마기(魔氣)도 아닌 정기(瀞氣)도 아닌 알 수 없는 기운이 흘러나왔다
이윽고 그들 앞에는 3명의 젋은 청년들이 걸어 나왔다
3명의 청년들에게는 그 어떤 기운도 나타나질 않았으나
두 눈을 보면 쳐다보질 못할 정도로 알 수 없는 무엇인가가 반짝였다
그 중 가운데 청년이 높은 단상위에 올라가 말을 꺼냈다
" 모두 그동안 수고했다 우리가 이곳에서 세(勢)를 뿌린지 50년이 지났다
그대들의 힘에 의해 드디어 무림맹을 무너뜨리고 강호를 평정하였다
비록 십만대산에는 마교가 있으나 그들은 내부적인 권력전쟁에 의해
그 힘이 다하고 있으며 변방세외에 있는 문파들은 세력이 약해
우리에게 도전해올 힘이 없다 우리 파황교의 힘은 가히 하늘을 멸할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강호를 통일했다 이것이 우리들의 힘이다! "
가운데 청년의 말에 의해 모두 함성을 내질렀다
무림통일 강호에 몸담고 있는 자라면 누구나 꿈꿔왔을 업적이다
그것을 가능케한 사람이 바로 가운데 있는 청년
파황교의 교주이자 극마을 넘어 검마의 단계를 바라보는 절대강자
탈마검제(脫魔劍帝) 파군황(破君皇) 냉유극(冷柳極)
홀연히 강호에 모습을 감춘 탈명마제(脫命魔帝)의 제자이기도 한 그는
무림맹의 일류고수 100여명과 장로급 고수 30명을 홀로 몰살하고
자취를 감춘 탈명마제의 제자라는게 밝혀지자 무림은 경악했다
냉유극은 홀로 단신으로 사파를 통일하고 파황교란 단체를 세웠다
그가 탈명마제로 부터 받은 극결마공(極決魔功)과 극결수라검법(極決壽羅劍法)
그리고 어디서 배웠는지 알수 없는 천심화유공(天心華流功)이란 정공.
마교도 냉유극을 그저 묵시할 수 밖에 없는 마공과 정공이였으며 무림맹은 파황교가
더 커지기 전에 전쟁을 벌였으나 대패하고 말았다 그 후 50년뒤 파황교는 무림맹을
무너뜨리며 무림을 통일했다.
파군황 냉유극을 그들에게 손을 들어 올리며 조용히 하라는 뜻을 내보였다
" 그래서 난 그동안 깊은 결심을 해온 내 뜻을 밝히겠다
난... 이제 교주직을 내놓고 은퇴하겠다 내 뒤를 이을 사람은.. 옆에 있는 소우현 부교주이다"
그의 말에 모두 안색이 변했다. 그가 누구인가? 뒷골목 삼류깡패인 자기들에게
무공을 가르쳐주고 새삶을 열어준 은인이 아니던가? 그런데 은퇴를 하겠다니?
하지만 그들보다 더 놀란건 냉유극의 오른쪽에 있던 청년이였다
냉유극이 강호에 나타날때 그는 마교의 말단 경비대원이였다
하지만 냉유극의 눈에 띄어 무공을 배우고 그와 50년이 넘게 파황교를 지켜온 사람이였다
혈미마황(血眉魔皇) 소우현(嘯雨現) 그는 냉유극에게 수라혈수마공(修羅血手魔功)을 배워
그의 눈썹이 붉은색을 띈다고 해서 혈미마황라고 불렸다.
또한 부교주답게 극마(極魔)에 오른 인물이였다.
" 맹주님 말씀을 거두십시오 맹주님보다 나약한 제가 어찌 맹주자리에 오르고
또한 내부적 권력쟁탈전이 있으나 아직도 강대한 마교가 버티고 있으며 비록 세외변방이
중원을 넘볼 정도는 아니지만 그들이 뭉친다면 파황교도 위태로울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파황교의 법칙으로는 맹주가 죽거나 무공이 파훼되는 법에 의해
부교주중 한명이 교주로 자리매김합니다 하지만 교주님은 그 중 어느것에도 속해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말씀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
혈미마황 소우현은 논리정연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냉유극이 정한 법칙을 들고 냉유극이 맹주직을 못떠나도록 막고 있었다
그의 말에 냉유극은 잠시 생각하더니 소우현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 그 법칙을 정한건 나 냉유극이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깊이 알고 있지
하지만 내 마음은 변치 않다 내가 죽거나 무공이 파훼된건 아니지만
난 이곳 무림을 떠나까 하니 소우현 그대가 교주직을 맡아라
너라면 충분히 마교와 세외변방을 대적할 수 있는 머리와 기지가 있지 않느냐?
그러니 사양말고 교주직을 물려 받아라 "
냉유극이 이렇게 나오자 소우현은 머리를 바닥에 쳐받고 연신 눈물을 흘렸다
그의 행동에 앞에 있던 사람들 모두 머리를 바닥에 쳐받고 냉유극의 별호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 그럼 이상 내 뜻을 마치겠다 소우현 교주는 파황교인들에게 그대의 뜻을 정하고
흑풍마령(黑風魔靈) 황노각(黃老角) 부교주는 내 따로 할말이 있으니 나를 따라 오너라 "
냉유극은 황노각과 함께 전각 안으로 들어갔다
소우현은 단상에 올라 자신의 뜻을 밝히기 시작했다
전각안에 들어간 냉유극은 황노각에게 전음을 날렸다
누군가가 듣고 있으지 모른지라 조심스러운 행동이였다
< 황노각 너에게 부탁이 있다 >
< 하하 교주님께서 부탁이라니오 그저 하명만 하시옵소서 >
< 너 배교의 부교주였지? 그러니 사술과 희괴한 술법도 알고 있으란걸 알고 있다
내 부탁은 그 술법중에 이곳 썩어빠진 명나라말고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술법은 없나? >
황노각은 잠시 냉유극을 바라보며 생각하더니 이윽고 자기 생각을 말했다
< 그런 술법은 없습니다만 비슷한건 있습니다 탈동조화술(脫動曺和術) 이라는 술법인데
자신에게는 쓸 수 없으나 타인에게는 쓸 수 있습니다
탈동조화술법을 쓰게 되면 쓰는 자신도 당하는 사람도 모르는 어딘가로 살아져 버립니다
그 하지만 그 술법을 쓰기엔 너무 난해해서.. >
< 그 술법을 쓰기 위한 방법이 뭐기에 그러냐? >
< 일단 그전 받는 사람은 옷을 모두 벗고 있어야 하며
그 무엇도 소지해선 안됩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건 술법을 당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되면 술법의 힘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 술법을 시전하기 위해선 50년 이상의 마공이 필요합니다 >
< 가만히 앉아서 당할 바보는 없겠군 하지만 받기 위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네?
50년 이상의 마공이라면 너라면 충분히 가능하겠군? 극마까지 올랐으니 말이다
내가 최초로 그 술법에 당해주지 소우현 그놈이 오기전에 어서 빨리 나에게 시전해다오 >
< 교주님이 최초는 아니십니다>
< 헙! 나말고 어떤 미친놈이 술법에 당했느냐? >
< 예 무림맹의 주측이였던 천성정검(天星情劍) 여용천(勵龍天) 장로였습니다
제가 배교에 있을때 그 술법이 너무 궁금해서 그만.. 다른 부교주와 함께
그의 제압시키고 옷을 모두 벗겨 반항하지 못하도록 혈을 막고 한번 시전했습니다
배교 술법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기록이 없어서 될되면 되라 식으로 했는데 성공했습니다 >
< 하하 정말 웃기군 볼만했겠어 첫번째든 두번째는 상관없으니 어서 나에게 시전해라 >
그리고 냉유극은 옷을 다 벗고 가부좌를 틀며 자리에 조용히 앉았다
황노각은 자리에 앉은 냉유극에게 절을하며 마지막 예를 표했다
그리고 일어나 두눈을 감고 이상한 주문을 외우더니 그의 몸에 붉은성질의 기운이 넘쳐나
전각안이 모두 그 기운으로 덮혀버렸다 실로 괴의한 기운이였다
그리고 잠시후 황노각은 주문을 외우던 입을 멈추고 눈을떴다
그 눈에서 붉은기운이 뿜어져 나오더니 전각안에 있던 붉은기운과 함께
엄청난 빛을 발하며 사라졌다
그리고 황노각앞에 있던 냉유극은 사라져버리고 그가 벗어놓았던
옷과 그의 애검만이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다
< 첫장 끝 >
쓰다보니 첫장이 엄청 길어졌군요
무림 얘기로 쓰다보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
암튼 이렇게 해서 파황교의 교주 냉유극이
대항해시대의 초기인 15세기초로 가버리게 됩니다
그곳 펼쳐질 그와 유렵인의 대항해시대 기대해주세요
글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체됐네요
저도 대항해시대 겜하러 갑니다
헤르메스 서버 세르닌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