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나름대로 꽤 좋은 날이에요. (글로 만나니 좀 쑥스럽군.)
오늘의 바냐는 제노바에 갈 일이 생겨서, 거기를 돌아다녔답니다.
그나저나 수많은 주점 여급 언니들과 휴게소 언니들 중에, 단 한 명의 남자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 뭐예요.
아덴의 사할 군.
소문에 의하면 사할 군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는데~ 에드랑은 다른 순진해서 귀여운 걸까나.
소문에 의하면 "남자 눈에서 눈물 나오게 하지 말고 자주 좀 와요"라고 말한다던데~ 정말 귀엽잖아(에드가 더 귀엽지만).
바냐는 편애쟁이니까 뭐라고 해도 에드가 제일인 거니까 그러려니 해요. 아니, 정말로 뭐라고 해도 누구 말마따나 에드 빠순이라니까. 쟌 오빠보다도 에드가 더 좋다니까! 그런데 얘기가 왜 여기로 간 거지?
하여튼 제노바를 돌아다녀서 일을 마쳤지요. 콜롬 제독의 과거를 조사하는 일이었는데, 그냥 돌아다니기만 하면 되는데다가 보상이 14000D니까 꽤 괜찮은 일이에요~.
돌아다니다 보니 젊은 귀족 씨가 옆에 있는 귀족의 따님이 정말 옆의 마부랑 사랑에 빠진 걸까하고 심각해하고 있더군요.
따님은 둘 중에 누굴 고르나 고민 중.
그리고 마부! 따님과 귀족 씨 얘기는 안중에도 없고, 사람들이 마차를 안 탄다고 걱정하네요. 자, 그럼 날 태워욧! ……이게 아니지.
그런데 말이죠, 이 마부 씨, 얼짱이다!
"요즘은 불경기라서 그런지 마차를 타는 사람이 없어요. ……? 이봐요?"
아이쿠. 진지하게 뭘 좀 생각하느라 마부 씨가 말하는데 못 듣는 척하고 있었네요. 진지하게 있었으니까 대답도 초진지하게 하겠습니다.
"마부 씨. 당신."
"네?"
"마부 하지 말고, 저 아덴의 사할군처럼 되어보는 게 어때요?!"
"……네에?"
"아덴의 사할군처럼 그대도 제노바의 ○○씨가 되면 좋겠다! 꽤나 인기 폭발일텐데? 흠흠. 매상도 엄청 오를 거야, 으응."
"저기, 이봐요?"
"자아, 그럼 마부 씨! 잘 생각해 봐요! 내가 말한대로 되면, 자주 가서 한 잔 해 줄 테니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물론 에드지만♥"
그렇게 말해주고 바냐는 일방적으로(네에~ 일방적이에요!) 대화를 마치고 다른 일을 찾으러 조합에 갔던 것입니다. 아마 그 마부 씨, 분명히 내가 가고 나서 '이상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할 거예요.
에드가 영웅이 어쩌고 하면서 놀릴 때도 이름으로 부르라고 바락바락 우긴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까?
아. 팔마에 가서 조사하는 일을 받았네요. 물론 고깔해파리를 발견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몇 번이나 시도했다가 결국 포기해 버려서. 나중에 뜨면 친구랑 같이 할래요. 거기, 해적들이 너무 덤비거든.
그런 고로 바냐는 이제 그만 일하러 가야겠어요~ 돈이 빠듯해. 알렉산드리아 쪽에 가게 되면 차도르를 사 입어보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해서 돈을 모아야 하거든요. 하여튼 세상은 돈이라는 말, 싫지만 동의할 수 밖에 없다니까. 크응.
그나저나 보고픈 에드, 그리운 에드, (어린애 같아서)귀여운 에드~ 당신을 또 보려면 도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것이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해서, 또 만나러 가 줄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에 만나면 도촬집(이 시대에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은 일절 받지 않습니다) 두께를 더 두껍게 만들어야지. 우후후후후후.
그럼 여러분! Hasta la 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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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겡. 카툰을 그릴까 하다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대항온도 2시간[결국 난파 버튼 누르고] 조금 못하고.) 오늘은 그냥 글입니당★
내일이면 지옥같은 시험이 끝나요. 그런 것이어요. 기말까지 탱자탱자 놀 수 있는 것이어요. 아직 시험 안 끝난 친구를 놀릴 수고 있는 건 아니군요. 그랬다간 분명히 안 도와줄거야ㄱ- 그 빨간 횽아(하이레딘 씨) 스토커 녀석~
뭐 유유상종 끼리끼리 친구는 친구를 닮는다고, 우리 바냐는 에드(에두아르도) 오타쿠(친구가 그랬어요)라서 저런 글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어요. 그런데 진짜 에드 하는 짓 보고 있으면 꼭 솔직하지 못한 어린애 같아서 귀엽다니까요. 게다가 20살(설정에 의하면 우리 바냐(의 경우는 제가 멋대로^^*.....)보다 1년 어른인데 귀여울수가.)이라니 파릇파릇한 어린 싹.(그건 좀 틀려)
그러하오니. 저는 이제 마지막 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수는 없을테지만 어쨌든 시험 공부 좀 하러 가겠습니다.
그런데 일지 못 쓰는 글로 쓰니까 진짜 부끄럽네요TT 캬 역시 난 잘 못 그려도 카툰이나ㄱ-.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