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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신참. 이리 좀 와봐."
"네?"
옆 테이블에 앉은채 졸고있던 남자가 나를 부른다.
게렌 선배다.
여러모로 귀찮은 녀석이니까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하던 후치선배의 당부가 떠오른다.
"뭐해? 이쪽으로 오라니까."
나는 머뭇거리며 그에게로 다가간다.
장부 정리 해야되는데...
"너, 피오나 좋아하지?"
그는 대뜸 그렇게 말한다.
"어려운 상대군. 용병단의 황금장미랬던가?"
"아뇨, 아뇨, 아뇨.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나는 손을 흔들며 말한다.
"저.. 저기, 저 지금 장부정리 해야 되거든요? 이만 가봐도 될까요?"
"아니. 아직 말 안끝났어."
그는 좀더 구석진 곳으로 나를 데려간다.
"이 선배가 도와주겠다니까."
내 어깨에 팔을 두른다.
"원래 여자라는게 보석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법이거든.
피오나 저년도 아닌척 하지만 막상 눈앞에 그런걸 들이밀면 바로 넘어올껄."
그러면서 주먹을 펴 보인다.
그의 손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 반지가 여러개 올려져 있다.
"...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이런건 오히려 제가 부담스럽다고요."
나는 그의 손을 밀어낸다.
"어? 그러면 이건 어때? 이거라면 괜찮을거야."
게렌선배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어 보여준다.
조그마한 머리핀이다.
단순하게 생겼지만 까맣게 빛나고 있는 머리핀 중앙에 박힌 바다색 보석이 굉장히 예쁘게 보인다.
그녀의 눈동자 같다.
"이래뵈도 로체스트 장인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라고."
그는 그 머리핀을 내 손에 쥐어준다.
"그리고 말야... 그 대신에 부탁이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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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비같은년보단 차도녀 피오나 아닙니까
헠컿헠ㅎ흨헣ㅋ헣
피읖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