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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검은 날개 -5-

아이콘 자쿠스
조회: 730
2011-06-07 02:06:09

검은 날개

 

-5-

 

 

'제군들이여, 일어나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의 힘과 지혜가 이방 족속을 파멸로 이끌 것이며,

 

그들의 피가 우리를 낙원으로 인도할 것이다!'

 

 

 

 

"꿈...이라니, 무슨 소리야 카록...?"

 

카이는 궁금해 하며 카록에게 물었다.

 

"도대체 무슨 꿈이길래 리시타가 이런 무모한 결정을 내리는 거야?"

 

그리고 모두가 그의 꿈에 대해 궁금해 하였다.

 

 

 

모두가 그 꿈에 대해서 듣게되자, 모두들 황당해 하는 눈치였다.

 

"리시타, 무모해.

 

너의 목적이 돈이 아니란 것은 알겠지만, 지금 상황에 이런 결정은 너무 무모한 듯 해."

 

피오나 또한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우리도 한 번 같이 가보자."

 

카록이 말하였다.

 

"그는 지금까지 어리석은 행위를 하지 않았어.

 

너희들도 잘 알듯이, 리시타가 오랫동안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어긋난 판단을 했던 적이 있었나?

 

만일 그의 판단이 무모하고 어리석다고 하더라도,

 

난 이번 무모한 결정에 한 번 따르겠다. 리시타."

 

피오나, 이비, 그리고 카이는 매우 당황했다.

 

"어이, 근육바보! 아무리 네가 바보라도 이번에는 반대해야지!"

 

"조용히 해 꼬맹이. 넌 젊다. 아직 넌 배울게 많다.

 

가끔씩 살다 보면, 이치에 맞지 않다 하더라도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는 법이다.

 

이번 결정, 한번 믿어보자."

 

"으...으으으...."

 

카이는 꼬맹이란 말이 매우 거슬렸는지 씩씩거렸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아주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왠일로 가만히 있었다.

 

"그렇다면 저도 같이가요, 오빠."

 

이비도 동참하겠다는 모습이었다.

 

"그 대신에, 위험한 결말이라면

 

정말로 미워할꺼에요."

 

"나도, 같이 가도록 할까?"

 

피오나도 동참하였다.

 

"카록 말이 맞아. 지금까지 그가 내린 결정을 생각해 보면

 

이번 것도 나쁘지 않을듯해.

 

더군더나,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말이야."

 

"끄으으...."

 

이제 카이만 남았다.

 

"아아, 진짜...다들 너무하잖아...

 

이러면 동참할 수 밖에 없네. 어휴..."

 

이렇게 다섯 친구가 다시 여행의 준비를 하였다.

 

용병단에 처음 들어왔을 때 처럼.

 

 

 

"여어, 여기야!"

 

이른 아침, 우리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이 깨지 않았을 때, 게렌이 우리를 불렀다.

 

"어서 타라구.

 

오늘은 중요한 날이잖아, 안 그래?"

 

그가 준비한 마차는 로체스트로 가는 마차보다 더 컸다.

 

사람을 많이 태우기 위한 것인 듯 했다.

 

"자, 다들 어서오라구 흐흐흐...."

 

모두가 짐을 싣고, 마차에 올랐다.

 

게렌을 포함하여 딱 6인승이었다.

 

"여어, 어서 출발해 주세요."

 

그가 왠일로 존댓말을 썼다.

 

그는 원래 낮은 사람에게는 나이가 많아도 반말을 썼었는데....

 

 

우리는 이것이 복선임을 깨달았어야 했다.

 

 

-계속-

Lv73 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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