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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검은 날개 -4-

아이콘 자쿠스
조회: 743
2011-06-07 01:32:47

검은 날개

 

-4-

 

 

'모든 이방 족속들을 성스러운 불꽃으로 불사를 것이다!'

 

 

 

 

사업?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거지??

 

"내 말 한번 들어봐봐

 

이번 사업만 잘된다면 너희들도 부자가 될 수 있어!

 

그저 돈이 되는 걸 모아서 팔면 되는 거라고 흐흐흐..."

 

난 그저 스카드블랙의 발톱같은 것인 줄 알았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도 그의 제안에 대해서 별로 영 내키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선배, 선배의 제안은 잘 알았어요.

 

하지만 우린 지금 그저 쉬고 싶어요.

 

무엇을 모으는 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별로 내키지는 않네요."

 

피오나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아, 참나. 그래도 한 번 봐봐,

 

부자들이 이런 걸 원한데도."

 

게렌은 들고 있던 두루마리를 펼쳐서 보여주었다.

 

 

커다란 날개였다.

 

 

검고, 커다란 박쥐같은 날개였다.

 

비록 그림이었지만, 아주 자세하고 생동감있게 그려져 있었다.

 

난 그것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여튼 이런거라고

 

솔직히 너희들도 지금 아무 것도 안하고 있잖아.

 

지금 같은 때에 이런 걸 모아서 팔면 깨나 돈이 될꺼야.

 

돈을 모아서 여자.....아니 무기나 갑옷, 값 비싼 음식같은 걸 즐겨보..."

 

"지금 우리는 별로 내키지가 않는다 선배."

 

카록이 딱 잘라 말하였다.

 

"다음에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겠다. 가자 리시타.

 

......

 

리시타?"

 

"선배 말이 옳은 듯 해요."

 

난 마음이 바뀌었다.

 

분명 이것은 여신이 주는 암시 같은 것임에 틀림 없었다.

 

적어도, 그 날개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아보고 싶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

 

카이는 당황해서 나에게 소리쳤다.

 

"지금 같이 우리가 쫒기는 시기에 수렵이나 하자고?

 

안 돼. 적어도 난 못 가."

 

"선배, 이 때까지 많이 쉰 것 같아요

 

한 번 선배의 말 따라 한 번 그...날개 같은 걸 한 번 모아보도록 하죠"

 

"크흐흐, 좋아 좋아..."

 

게렌은 매우 흡족한 듯이 말하였다.

 

그럼 내일 아침, 내가 마차를 잡아 놓을테니, 넌 준비하고 기다리라구

 

많은 것을 챙겨야 할 꺼야. 그리고 미리 용병단에 휴가서를 제출하고 가라고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테니깐.

 

아, 참. 그리고 너희들도 마음이 바뀌면 나한테 말하라구. 흐흐흐..."

 

게렌이 가고 난 뒤, 나를 향하는 네개의 시선이 느껴졌다.

 

"어휴, 오빠도 참..."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 가! 적어도 형은 가장 냉철했잖아!"

 

"......"

 

피오나 마저 내가 이해가 안가는 듯이 보았다.

 

"설마 너, 그런건가..."

 

카록이 이제야 생각난 듯 말을 이었다.

 

"설마, 너 꿈을 확인하러 가는건가."

 

 

-계속-

Lv73 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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