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 스토리모드 덕분에 619무기 만듬 [15]
- 로아 ??? : 존나 비싸니까 나중에 싸게 올려야지 [79]
- 메이플 9월 22일 썬데이 메이플 [92]
-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 인스타 [6]
-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 여신자태 ㅠㅠ [10]
- 차벤 도로에서 꽁돈 버는 꿀팁 [7]
검은 날개
-4-
'모든 이방 족속들을 성스러운 불꽃으로 불사를 것이다!'
사업?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거지??
"내 말 한번 들어봐봐
이번 사업만 잘된다면 너희들도 부자가 될 수 있어!
그저 돈이 되는 걸 모아서 팔면 되는 거라고 흐흐흐..."
난 그저 스카드블랙의 발톱같은 것인 줄 알았다.
그리고 나의 친구들도 그의 제안에 대해서 별로 영 내키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선배, 선배의 제안은 잘 알았어요.
하지만 우린 지금 그저 쉬고 싶어요.
무엇을 모으는 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별로 내키지는 않네요."
피오나가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아, 참나. 그래도 한 번 봐봐,
부자들이 이런 걸 원한데도."
게렌은 들고 있던 두루마리를 펼쳐서 보여주었다.
커다란 날개였다.
검고, 커다란 박쥐같은 날개였다.
비록 그림이었지만, 아주 자세하고 생동감있게 그려져 있었다.
난 그것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꿈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여튼 이런거라고
솔직히 너희들도 지금 아무 것도 안하고 있잖아.
지금 같은 때에 이런 걸 모아서 팔면 깨나 돈이 될꺼야.
돈을 모아서 여자.....아니 무기나 갑옷, 값 비싼 음식같은 걸 즐겨보..."
"지금 우리는 별로 내키지가 않는다 선배."
카록이 딱 잘라 말하였다.
"다음에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겠다. 가자 리시타.
......
리시타?"
"선배 말이 옳은 듯 해요."
난 마음이 바뀌었다.
분명 이것은 여신이 주는 암시 같은 것임에 틀림 없었다.
적어도, 그 날개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알아보고 싶었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너!"
카이는 당황해서 나에게 소리쳤다.
"지금 같이 우리가 쫒기는 시기에 수렵이나 하자고?
안 돼. 적어도 난 못 가."
"선배, 이 때까지 많이 쉰 것 같아요
한 번 선배의 말 따라 한 번 그...날개 같은 걸 한 번 모아보도록 하죠"
"크흐흐, 좋아 좋아..."
게렌은 매우 흡족한 듯이 말하였다.
그럼 내일 아침, 내가 마차를 잡아 놓을테니, 넌 준비하고 기다리라구
많은 것을 챙겨야 할 꺼야. 그리고 미리 용병단에 휴가서를 제출하고 가라고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테니깐.
아, 참. 그리고 너희들도 마음이 바뀌면 나한테 말하라구. 흐흐흐..."
게렌이 가고 난 뒤, 나를 향하는 네개의 시선이 느껴졌다.
"어휴, 오빠도 참..."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 가! 적어도 형은 가장 냉철했잖아!"
"......"
피오나 마저 내가 이해가 안가는 듯이 보았다.
"설마 너, 그런건가..."
카록이 이제야 생각난 듯 말을 이었다.
"설마, 너 꿈을 확인하러 가는건가."
-계속-
자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