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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본격 마영전 스토리 소설 - 1

예비군철모
댓글: 2 개
조회: 758
2011-02-15 13:43:14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년은 조각배 위에서 자신의 장궁을 손 보고 있었다.

 

그 소년은 사실 장궁을 손 보는 척 하며 바로 5M떨어져 있는 누워서 하늘을 보고있는 청년을 곁눈질로 보고 있었다.

 

그 청년의 곁에는 손질을 잘 해놓은 검 두개가 놓여져 있었다.

 

이 조그마한 배에는 늙은 뱃사공 장궁을 손 보고 있는 소년 배에 기대 누워있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이렇게 셋이 자리 잡고 있었다.

 

소년은 태어나 쭉 자란 고향을 떠나 콜헨으로 가기 위해 이 배에 올라탔다.

 

어린시절부터 기사를 꿈 꿔 왔고 그에 맞게 자신을 단련해왔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사가 된다는건 마음만 먹는다고 이루어지는게 아니란걸 깨달았다.

 

기사가 되기 이전의 생도를 거쳐야 되는데 그 생도가 되기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그 돈의 압박에 소년은 기사라는 꿈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맞고 가장 현실적인 직업인 용병이 되기 위해 콜헨으로 가는 이 배에 올라 탄 것이다.

 

'저 남자도 무장을 한 걸 보니 용병에 지원한걸까? 아니면 기사단에 들어가려는걸까?'

 

소년은 곁눈질로 그 청년을 보며 생각했다.

 

궁금증을 참지 못해 소년은 일어나서 그 청년에게 걸어갔다.

 

"안녕하세요?"

 

소년은 그 청년에게 인사를 했다.

 

청년은 소년을 힐끔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일뿐이었다.

 

"콜헨에 가시는 건가요? 혹시 용병단에 지원하시는거에요?"

 

"응"

 

드디어 청년은 대답을 했다.

 

"와~ 반가워요 저도 용병단에 지원했거든요"

 

청년은 소년이 들고있는 장궁을 보며 몸을 일으켰다.

 

"그래? 이름이 뭐야?"

 

"카이라고 합니다 그쪽은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리시타 그런데 너… 인간이 아닌거 같은데?"

 

리시타는 카이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하하 네 엘프에요 순수 엘프는 아니고 조부는 인간이세요"

 

"응 그렇군 엘프를 보는게 이번이 두 번째야 어렸을때 떠돌이 엘프가 우리 마을에서 묵고 간 적이 있었어"

 

"아하 그러시군요…"

 

"너 근데 어려보이는데 잘 싸울수는 있겠어?"

 

"당연하죠~ 어린시절부터 제가 고향 친구들 사이에서 이 활 실력 하나 만큼은 으뜸이었거든요~"

 

카이는 자신의 장궁을 들어 활 시위를 당겨 보았다.

 

"나으리~ 이제 육지가 보입니다~"

 

뱃사공이 말하자 리시타와 카이는 고개를 돌렸다.

 

저 멀리 육지가 보였다.

 

"콜헨…"

 

리시타는 조그마한 소리로 말했다.

 

리시타는 서북부 출신의 청년으로 카이처럼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몸을 단련해왔다.

 

대장장이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시절부터 숱하게 검을 봐왔고 검을 보면 한 눈에도 이 검이 좋은 검인지 그저 그런 검인지 알수 있었다.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또래 친구들과의 모의 대련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듀얼 소드,듀얼 스피어로 이겨왔고 10대 중반때는 청년들을 상대로 이긴 자신의 마을에선 영재중의 영재로 불려왔고 리시타의 부모님도 그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리시타의 고향은 특산물이 없었고 다른 마을들간의 왕래도 많이 없었다.

 

 리시타가 성인이 됐을땐 마을에 가뭄이 와 기근이 닥쳐 마을 사람들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리시타는 자신의 무예특기를 밥줄로 삼기위해 이 콜헨행 배에 올라탔다.

 

"왠지 기대가 돼요 저 다른 마을에 가는건 이게 처음이거든요"

 

카이가 다가오는 육지를 보며 말했다.

 

리시타는 피식 웃으며 카이의 어깨를 두드렸다.

 

"잘 부탁한다! 카이"

 

"예 형 잘 부탁드려요!"

 

배는 콜헨 항구에 다달았고 리시타와 카이는 배에서 내려 콜헨의 땅에 첫 발을 내딛었다.

.

.

.

.

.

"용병단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되지…?"

 

동양계의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주위를 둘러보며 길을 헤메고 있다.

 

마침 저 멀리 방패와 검으로 무장한 아가씨가 소녀에게 보였고 바로 그 아가씨에게 다가갔다.

 

"언니~! 길 좀 물을게요! 콜헨 용병단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돼죠?"

 

갑작스럽게 달려와 자신에게 묻는 그 소녀를 보고 아가씨는 깜짝 놀랐다.

 

"예? 어디로 가야 돼요? 혹시 용병단 소속 아니세요??"

 

소녀는 계속해서 물어와 아가씨는 당황스러웠다.

 

"나도 콜헨 용병단으로 갈려고 하고 있어"

 

"그래요? 그럼 같이 가요~"

 

아가씨는 고개를 끄덕이는걸로 대답을 대신 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전 이비라고 해요!"

 

"피오나"

 

피오나는 이비의 등에 메여 있는 지팡이를 보았다.

 

"마법산가 보지?"

 

"예~ 동방출신이거든요~"

 

"동방출신이면 마법으로 유명한 곳이잖아?"

 

"예 맞아요!"

 

"마법사를 보는건 처음이야…"

 

"그래요? 그럼 뭐 하나 보여드릴까요?"

 

"뭐? 애로우를 쓰려는거면 그만둬 여긴 행인들도 있잖아"

 

"그건 당연히 여기서 못 쓰죠! 자 봐요!"

 

이비는 근처에서 돌맹이 하나를 줏었다.

 

그리곤 자신의 주머니에서 가루를 한 줌 쥔 다음 돌맹이에게 뿌리더니 그걸 하늘로 던졌다.

 

하늘로 던짐과 동시에 돌맹이는 십 수개의 에르그로 변화했다.

 

피오나는 그 광경에 놀랐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을 순식간에 집중시켰다.

 

그 행인중엔 리시타와 카이도 있었다.

.

.

.

.

.

"우와~ 봤어요?"

 

"응… 저게 뭐지?"

 

리시타는 난생 처음 본 신기한 광경에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마법이에요!"

 

"마법…이라고?"

 

"예~ 저희 마을 장로님이 저렇게 물건을 에르그로 바꾸는 마법을 알고 계셨거든요 제가 어린시절 딱 한번 장로님이 동네 꼬마들을 상대로 보여주셨거든요? 근데 콜헨에 와서 마법사를 보게 되네요?"

 

리시타는 말로만 듣던 마법을 실제로 보게 돼 드디어 낯선 타지에 발을 디딘 한 자신의 모습에 실감이 났다.

 

"그나저나 저 여자분은 마법사는 아닌거 같네요?"

 

카이의 말에 그 여마법사 옆에 있는 여자를 보았다.

 

그 여자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였고 방패와 롱소드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복장을 보니 용병단 소속은 아닌 것 같고 아마 자신과 같이 용병단에 지원하러 온 사람 같았다.

 

"용병단에 지원하러 온 사람이 아닐까?"

 

"저도 그 생각했어요! 그럼 저 여자분이랑 같이 가면 되겠죠?"

 

"그렇지"

 

카이는 그 여성에게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혹시 콜헨 용병단에 지원하시는 분인가요?"

 

"네…? 네…"

 

피오나는 난생 처음 본 마법에 놀랐는데 바로 앞에 있느 소년의 귀를 보니 말로만 듣던 엘프를 보고 얼떨떨해 했다.

 

"우왓! 엘프세요?"

 

옆의 이비가 카이에게 말을 걸었다.

 

"하하! 네! 마법 잘 봤어요!"

 

"히히 고마워요! 그 쪽도 콜헨 용병단에 가실려는거에요?"

 

"예 저랑 저 형님이랑 같이 가려고 했어요"

 

카이는 뒤의 리시타를 가리켰다.

 

"그럼 다 같이 가면 되겠네요~ 같이 가요~"

 

이비는 오른손으론 피오나의 팔을 왼손으론 카이의 팔을 잡고 리시타쪽으로 걸어갔다.

 

리시타는 다가오는 다가오는 이비와 끌려오는 피오나를 보고 살짝 목례를 했다.

 

"그런데 혹시 길은 아시나요?"

 

카이는 피오나와 이비에게 물었다.

 

둘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뿐이었다.

 

"일단! 다들 콜헨용병단에 지원하시는거면 다 같은 동기네요? 잘 부탁드려요 전 이비라고 해요!"

 

"전 카이라고 해요 보시다시피 엘프고요"

 

"리시타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피오나에요"

 

"리시타씨 카이씨 잘 부탁드려요~"

 

이비가 리시타와 카이에게 말했다.

 

리시타와 카이는 살짝 웃는걸로 대신 대답했다.

 

"그나저나 빨리 콜헨 용병단을 찾아야 될텐데 길이 어딘지 정말…"

 

카이가 말했다.

 

"저기요 저기요 아저씨! 여기 용병단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돼요??"

 

이비는 지나가는 남자를 붙잡고 물었다.

 

"하하 아가씨 용병단이면 일단 마을로 가야 돼요"

 

"마을은 어떻게 가는데요?"

 

"저쪽에 캠프파이어 보이죠? 바로 옆에 숲길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그 숲길을 쭉 따라 걸으면 돼요 허허"

 

"고마워요!"

 

"하하 아니에요 마법 잘 봤수다~"

 

그 남자는 껄껄 웃으며 지나갔다.

 

그 남자가 가리킨곳엔 캠프파이어 불길이 보였고 그 옆으로 숲길로 빠지는 길이 보였다.

 

"저렇게 간단한 곳에 있었는데 길을 헤멨네요…"

 

카이가 말했다.

 

"자! 가자구요!"

 

이비가 앞장서서 걸어갔다.

 

"저 피오나씨 그쪽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리시타는 옆의 피오나에게 물었다.

 

"22살이에요 리시타씨는요?"

 

"아 저도 22살이에요 그럼 말 편하게 해도 돼죠?"

 

"그래"

 

"반가워 피오나 카이 넌 몇살이니?"

 

"17살이에요 이비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20살이야~ 내가 카이보다 나이 많으니깐 말 편하게 할게?"

 

"그러세요 이비누나 그러고 보니 내가 제일 어리구나… 아마 용병단 안에서도 제일 어리겠죠?"

 

"아마도… 그럴걸?"

 

리시타가 대답했다.

 

어느세 앞에는 캠프파이어가 보였고 그 옆에 숲길이 보였다.

 

근데 캠프파이어 앞에 누가 누워서 취침을 취하는게 보였고 단 번에 네 명의 이목을 잡아 끌었다.

 

이 길에서 취침을 취하는 이유로 이목을 끈 것도 있겠지만 딱히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취침을 취하는 사람은 덩치가 정말로 컸다.

 

"와… 크다…"

 

카이가 말했다.

 

"피부가 까매요 저런 피부색은 처음 봐…"

 

이비가 뒤이어 말했다.

 

"자이언트…"

 

피오나가 조그만 하게 말했고 바로 옆에 있던 리시타가 그 말을 들었다.

 

"자이언트…?"

 

"엘프와 마찬가지로 덩치가 큰 종족이야 극히 소수만 있다고 들었지"

 

"난 그런 종족 처음 들어봐…"

 

"그럴만도 해"

 

그 자이언트 옆에는 자이언트의 키만한 기둥이 놓여져 있었다.

 

필히 저 기둥은 저 자이언트의 무기라고 피오나는 생각했다.

 

이곳에서 무기를 들고있는자는 콜헨 용병단 소속이거나 인근의 로체스트 기사단 소속인데 기사단은 기사단 특유의 갑옷으로 무장했고 용병단도 나름의 장비로 무장을 하지만 누워있는 자이언트는 그저 어디에 소속돼있는걸로 보이지 않았다.

 

피오나는 다가가 그 자이언트를 깨웠다.

 

"이봐요 일어나봐요"

 

"피오나 언니! 왜 그러세요? 잘 주무시는데"

 

이비가 말했다.

 

"어우… 왜그러시죠?"

 

그 자이언트는 입가에 흐르는 침을 슥 닦으며 물었다.

 

"당신은 용병단으로 향할려고 하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피오나가 물었다.

 

"맞어! 나 용병단으로 가야 되는데!! 너무 따뜻해서 잠시 앉아있는다는게 그만!"

 

그 자이언트는 거대한 몸을 일으켰다.

 

일어나면서 진동이 그 네명에게 전해졌다.

 

"비켜주세요! 빨리 가게요!"

 

그 자이언트는 옆에 놓여있던 기둥을 집었다.

 

'와 저 큰 걸 어떻게 들 수 있는거지?'

 

"이봐요 진정해요 어차피 우리 넷 다 콜헨 용병단으로 향하는 길이었요 당신도 지원하러 가시는거죠?"

 

"…네…"

 

"잘 됐네요 같이 가요"

 

"헤헤 그래요 그럼"

 

그 자이언트가 피오나와 같이 근처에 있던 세명에게 다가왔다.

 

리시타와 이비 카이는 그 자이언트를 가까이서 보니 정말 덩치가 크다고 생각했다.

 

다섯은 숲길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힛 카록이라고 합니다."

 

카록은 부끄러워 하며 대답했다.

 

'덩치에 안 맞게 많이 수줍음을 타는군'

 

리시타는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카록씨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카이가 물었다.

 

"헷 20살이에요"

 

"예?!!"

 

그 대답에 네명 다 걷던 발을 멈추고 놀랐다.

 

"나랑… 동갑이잖아…?"

 

이비가 두 손을 입에 갖다대며 말했다.

 

"피오나… 우리보다 어리네…"

 

리시타가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피오나가 대답했다.

 

"힛…"

 

카록이 부끄러워하며 몸을 배배꼬았다.

 

'정말… 엄청난 사람이 우리 동기로 있구나…'

 

카이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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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부터는 용병단 멤버 얘기와 벤샤르트와 종탑 부분일거 같은데요 언제 쓸지…

 

카이는 제가 묘사한대로 엘프로 나와줬으면 해요!!

Lv26 예비군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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